올해로 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영양사 현장실습을 앞둔 식품영양학과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캠퍼스 내 시설관리와 환경미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근로자 200여 명을 초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대학을 위해 묵묵히 애쓰는 분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교내 실습장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 쑥갓, 갓 등 쌈 채소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장년층의 영양균형을 고려한 건강식을 제공했다.
행사를 기획한 식품영양학과 김미혜 교수는 "상업화된 식품산업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현실에서, 건강한 식재료와 검증된 식단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예비 영양사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에게 바른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