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알리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문적·문화적 시야 확대와 유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15인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경복궁에서 한복을 착용한 채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등을 둘러보며 조선시대의 역사와 건축미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사동에서는 전통 공예품과 거리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전통 음식을 맛보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일반대학원 융합산업경영학과 응웬 느 칸 또안(Nguyen Nhu Khanh Toan) 학생은 "한국은 K-팝이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산업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고유의 전통문화가 궁금했다”며 "한복을 입고 역사적인 장소를 직접 걸어보니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욱 국제산학융합학부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부터 정주생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공교육 외에도 문화 이해와 정서적 유대감 형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서대학교는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향후 다양한 나라의 문화체험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