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그래는 "아이(AI)가 인문학을 만나 그린(Green) 미래” 라는 뜻으로 여러 분야의 미래교육을 체험하고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아이들은 원래 새로운 것, 신기한 것, 재미있는 것을 좋아한다는 의미로 ‘아이들은 다 그래~’ 라고 표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마당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이번 아인그래 한마당은 유‧초‧중‧고는 물론 특수학교까지 참여하여 교사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자로 참여하는 공유의 장으로 운영되었다. 인공지능 중심 소프트웨어교육 한마당, 지구 생태시민을 키우는 생태환경교육 한마당, 책으로 만나는 미래 독서인문학 한마당, 교사들을 위한 온수업 한마당 등 천안교육의 교육 역량을 한곳에 모아볼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도전! 아인그래 천안’과 ‘아인그래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우리 고장 천안과 인공지능교육, 생태환경교육, 독서인문교육의 소양을 기르는 시간도 마련했다.
온수업부스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교실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여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보호자 역시 "학생이 AI관련 프로그램을 가지고 직접 수업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참관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중점을 두고 운영하는 인공지능교육에의 큰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충남온수업 한마당과 연계한 ‘교사마당’을 따로 운영하여 의미를 더했다. 평소 수업의 중요성과 교사의 역량강화를 강조해온 천안교육지원청은 오전에는 수업디자인 연구소 김현섭 소장과 함께하는 ‘수업 나눔 전문가 특강’, 오후에는 교사패널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교사 별별이야기마당’을 통해 교사들의 참여의 장을 넓혔다. 토크콘서트를 마친 교사는 "학교에서 말하기 힘들었던 속얘기를 터놓고 할 수 있어 후련했다”며 앞으로도 천안교육지원청에서 교사 역량강화는 물론 화합과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더했다.
올해로 2회째로 나날이 풍성함을 더해가는 2025 천안 아인그래 미래교육 한마당을 통해 천안의 유‧초‧중‧고 학생, 교원, 교육공동체가 천안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