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이 'DAEJEON PHOTO'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6월 4일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제2회 ‘2025 DAEJEON PHOTO FESTIVAL’이 막을 올렸다.
제2회 ‘2025 DAEJEON PHOTO FESTIVAL’은 도시와 인간을 주제로 6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 예술가의 집 등 지역 10개 전시장에서 열리며, 한국을 포함한 국내외 12개국의 작가가 참여한 대규모 국제 사진 축제로 성장했다.
이 행사는 이장우 시장이 충청권 최초로 열리는 국제사진축제인 대전국제사진축제(현 대전포토)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재홍 조직위원장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하며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지원 속에 도시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대전을 ‘개척자의 도시’로 지칭하며, 1905년 철도 개통 이후 120년간 성장해온 대전의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시민들의 땀과 헌신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축제를 단순한 예술 행사를 넘어 도시 문화 브랜드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보고 있으며, 청년 오케스트라 창단, 시립극단 설립 추진 등 청년과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겠다”며 그 비전의 연장선상에 DAEJEON PHOTO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대전의 문화적 상징인 ‘꿈돌이’를 언급하며, 6월 9일 출시될 ‘꿈돌이 라면’을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하여 지역 콘텐츠를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시도하는 등, 문화와 경제를 융합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DAEJEON PHOTO(대전포토)는 사진을 통해 대전의 역사와 정신을 기록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AEJEON PHOTO(대전포토) 사진전은 6월 5일부터 6월 15일까지 대전 시내 10여 개 전시장 및 예술가의 집 등에서 전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