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7-04 11:31

  • 흐림속초30.5℃
  • 흐림27.7℃
  • 흐림철원25.8℃
  • 흐림동두천25.1℃
  • 흐림파주24.4℃
  • 흐림대관령21.8℃
  • 흐림춘천27.8℃
  • 박무백령도24.2℃
  • 흐림북강릉28.8℃
  • 흐림강릉30.2℃
  • 흐림동해30.9℃
  • 비서울27.3℃
  • 흐림인천26.0℃
  • 흐림원주28.2℃
  • 맑음울릉도29.8℃
  • 흐림수원26.9℃
  • 흐림영월27.1℃
  • 흐림충주28.7℃
  • 구름많음서산26.8℃
  • 흐림울진32.0℃
  • 흐림청주29.1℃
  • 흐림대전28.2℃
  • 구름많음추풍령28.7℃
  • 구름조금안동30.2℃
  • 구름많음상주29.2℃
  • 구름많음포항31.4℃
  • 구름많음군산28.8℃
  • 구름많음대구31.3℃
  • 구름많음전주30.1℃
  • 구름많음울산32.2℃
  • 구름많음창원31.6℃
  • 구름많음광주30.6℃
  • 구름많음부산30.3℃
  • 구름많음통영28.9℃
  • 구름많음목포29.3℃
  • 구름조금여수28.4℃
  • 흐림흑산도26.5℃
  • 구름많음완도30.5℃
  • 구름많음고창29.1℃
  • 구름많음순천28.8℃
  • 흐림홍성(예)28.2℃
  • 흐림28.4℃
  • 맑음제주29.8℃
  • 맑음고산28.5℃
  • 맑음성산29.3℃
  • 맑음서귀포30.3℃
  • 구름많음진주31.4℃
  • 흐림강화25.1℃
  • 흐림양평27.4℃
  • 흐림이천28.5℃
  • 흐림인제26.1℃
  • 흐림홍천27.7℃
  • 구름많음태백26.0℃
  • 구름많음정선군29.3℃
  • 흐림제천27.1℃
  • 구름많음보은28.1℃
  • 흐림천안27.7℃
  • 흐림보령28.1℃
  • 구름많음부여28.9℃
  • 구름많음금산29.3℃
  • 흐림27.9℃
  • 구름많음부안29.4℃
  • 구름많음임실28.6℃
  • 구름많음정읍30.1℃
  • 구름많음남원29.7℃
  • 구름많음장수28.2℃
  • 구름많음고창군29.7℃
  • 구름많음영광군29.8℃
  • 구름많음김해시33.1℃
  • 구름많음순창군29.9℃
  • 구름많음북창원32.4℃
  • 구름많음양산시31.8℃
  • 구름많음보성군29.7℃
  • 구름많음강진군31.1℃
  • 구름많음장흥30.8℃
  • 구름많음해남28.9℃
  • 구름많음고흥31.0℃
  • 구름많음의령군30.7℃
  • 구름많음함양군30.9℃
  • 구름많음광양시31.0℃
  • 구름많음진도군29.2℃
  • 구름많음봉화28.0℃
  • 구름많음영주28.9℃
  • 구름많음문경30.1℃
  • 맑음청송군32.6℃
  • 구름많음영덕31.3℃
  • 맑음의성31.5℃
  • 구름많음구미31.7℃
  • 구름많음영천31.4℃
  • 구름많음경주시33.3℃
  • 구름많음거창31.0℃
  • 구름많음합천31.8℃
  • 구름많음밀양32.8℃
  • 구름많음산청30.0℃
  • 구름많음거제29.7℃
  • 구름많음남해29.8℃
  • 구름많음33.0℃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김옥수 충남도의원 “현대오일뱅크 페놀 유출, 강력 대응 필요”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김옥수 충남도의원 “현대오일뱅크 페놀 유출, 강력 대응 필요”

“5년여에 걸쳐 1820회 반복된 ‘환경범죄’… 기업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대책 필요”
충남도 미온 행정 질타… “상생협력체 구성 및 과징금 부과 나서야”

[크기변환]사본 -KakaoTalk_20250611_102611180_06.jpg

 

[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은 ‘서산 현대오일뱅크 페놀 유출 사건’과 관련해 기업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고, 충남도 차원의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2017년부터 5년 넘게 페놀을 포함한 폐수를 기화 방식으로 대기 중에 유출하고, 일부는 방지시설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회사를 통해 불법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부지검 수사에 따르면, 무려 1,971일 동안 1,820회 반복된 범죄행위는 단순히 위법을 넘어선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환경범죄”라며, "맹독성 물질인 페놀류가 충남 하늘과 땅에 뿌려졌다는 점에서, 그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1년 공익제보를 통해 드러난 이 사건은, 지난 2월 1심 판결에서 피고인 5명에게 실형이 선고되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김 의원은 환경부의 소극적 대응도 문제 삼았다. "환경부는 사건 발생 후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 원의 과징금을 사전 통지했으나, 아직까지 실제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권과 환경권을 경시하는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충남도의 대응에 대해서도 "폐수 배관 철거 명령은 필요한 조치였으나, 불법행위가 수년간 지속되는 동안 도는 관할 관청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업장이 환경부로 이관된 이후, 충남도와 서산시 모두 "우리 땅에서 벌어진 일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우선 환경부가 1,509억 원의 과징금을 조속히 부과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산 시민을 위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충남도와 서산시, 현대오일뱅크,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협력체’를 구성하여, 기업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환경부로 이관된 대형 사업장에 대해서도 도가 일정 부분 관리 권한을 되찾아 오고, 그에 걸맞은 감독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 의원은 "‘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은 맞지만, 지역민이 죽어가며 기업만 살아서는 공존할 수 없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윤만이 아닌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책임을 최우선에 두는 새로운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