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교수는 지난 7월 11일(금) 부산 호텔농심에서 열린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연수회에 초청돼 퇴계 인문학 특강을 했다고 7월 14일(월) 밝혔다.
이번 특강은 2024년 11월 23일(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부산시 의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종성 교수의 퇴계 사상 강의를 접하고 크게 공감했던 부산의대 조원호 학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김종성 교수는 직접 작곡한 <모도연사(慕道戀師)> 곡을 부산의대 교수들에게 전자기타로 연주해주면서 의료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귀감이 되는 의학의 선구자들을 생각하며 의학의 길을 정성껏 걸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퇴계 심성론과 한국철학 사상을 의료인의 직업정신, 진료실 의사소통 등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의료인문학 교육과정에 어떻게 현대적으로 적용할지를 안내했다.
김종성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한국 철학과 현대의학의 심성론을 융합해 여러 편의 철학 논문을 발표하고 인문의학 도서들을 출간하며 퇴계 사상을 현대의학에 접목한 한국적 인문의학 정립에 애쓰고 있다.
특히 도산십이곡을 작곡하는 등 인문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교육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근정포장 서훈을 받았으며 뇌과학과 성리학을 융합해 동아의대, 영남의대, 대구가톨릭의대, 대구교육대학교, 영남대학교 인문학부, 한밭대학교, 산업은행, 공무원연금공단 공직자 연수과정, 세종박연문화관, 경북북부 1교도소, 안동도산서원 등 의료계 뿐 아니라 공직계와 교육계, 일반인들에게도 퇴계 인문학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경희대학교 인문한국 플러스(HK+) 지원사업연구단 초청으로 <북토크, 의사가 만난 퇴계>를 촬영할 예정이다.
김종성 교수는 "선한 사람 많은 세상을 소망하며 퇴계가 완성한 심성론은 시대⋅지역⋅분야⋅종교와 무관한 통시성과 보편성이라는 생명력을 지니고 현대 정신의학 및 뇌의학 이론과도 잘 맞는다”며 "물질과 경쟁으로 흔들리기 쉬운 현대인들의 정신적 목마름에 퇴계의 온유돈후한 삶과 사상이 좋은 치유제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