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량의 수해 생활폐기물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처리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시는 수해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폐기물 처리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자원순환과에 ‘수해 폐기물 처리센터’를 설치해 수해로 발생한 각종 폐기물의 집하·분류·보관·반출을 총괄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폐기물처리 신고센터’를 운영해 배출 장소 및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시민들의 원활한 폐기물 배출을 돕기 위해 배출 요령을 적극홍보하고, 필요한 경우 인력과 장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 충청남도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수해 폐기물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필요한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수해 폐기물 처리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신속하게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해 폐기물은 일반 생활폐기물과 분리 배출해야 하며, 침수 가구에서 발생한 가전제품·가구류 등은 재활용 가능한 폼목과 혼합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