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최근 평균 강우량 410.9㎜에 달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산사태, 배수 불량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농경지, 과수원, 주택 등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신암면 일대 농가는 주요 작물 수확을 앞두고 배수로 붕괴와 저지대 비닐하우스 침수 등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고령 농가가 대부분인 지역 특성상 복구 작업이 인력 부족과 체력적 한계로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충남경제진흥원은 피해 농가의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NH농협 충남세종본부와 협력하여 긴급복구 활동에 착수했으며, NH농협 대전본부 역시 충남 지역의 수해 상황에 공감해 힘을 보탰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충남경제진흥원 및 NH농협 소속 임직원 130여명이 참여해 수해로 범람한 진흙과 폐기물을 제거하고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정비하는 등 고강도 작업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폭염 속에서도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총력을 기울였다.
복구 활동에 참여한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절망에 빠진 주민들의 모습을 직접 마주하며 마음이 무거웠다.”며, "하루빨리 실질적인 피해 복구가 이루어져 농가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