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쿰캠프는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1997년부터 이어져 온 백석대 대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반 아동·청소년은 물론 요보호 대상까지 포괄하며, 올해로 30년째를 맞이한 이번 캠프는 ‘S-PIPES 인성을 통해 만나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현실의 자아를 이해하고 분별하며 내면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공동체적 인성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 ‘용감한 형사들’: 경찰 직업 간접 체험과 법률 퀴즈
△ ‘인문학 산책’: 미디어 아트 관람 후 색채 표현 활동 △ ‘마린챌린지’: 해병대와 함께하는 군 체험을 통한 정신·심신 훈련 △ ‘백석스퀴즈게임’: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공동체 놀이 활동 △ ‘물놀이 교류’: 대학생 쿰장들과 함께하는 자유로운 교감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백석쿰캠프의 핵심인 ‘쿰장’ 제도는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아동·청소년의 인성교육을 지도하는 리더십 실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캠프에 자원봉사를 위하여 참여한 최은수(19ㆍ여) 학생은 "디지털 미디어 속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이들에게 직접 체험하도록 도우면서 진정한 나를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계능 인성개발본부장은 "전국의 아동·청소년들이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해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며 "30년간 이 뜻깊은 캠프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감사이자 감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