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에는 글로벌문화산업학과 및 중국학과 재학생 16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실무 능력 배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과 마케팅 프로젝트 등을 직접 수행하며, 다양한 국제 과제를 통해 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를 동시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인 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 문법, 일상 회화, TOPIK 시험 대비 등을 중심으로 한 한국어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감정 표현, 비언어적 소통 등 문화 차이를 고려한 커뮤니케이션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바탕으로 수업을 구성해 학습자의 흥미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한 베트남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한국의 소비 문화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 제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지 대학생들과의 인터뷰, 설문조사,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응용 가능한 전략을 도출했으며, 문화적 감수성과 데이터 기반 접근을 접목한 융합형 과제를 완성했다.
학생들은 껀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SNS 콘텐츠 기획에도 참여했다. ‘껀트립’이라는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지역의 자연경관, 전통시장, 문화 명소 등을 주제로 릴스(Reels) 영상과 이미지 콘텐츠를 기획·제작했으며, 현지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홍보 자료로 활용했다.
박동성 HUSS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실제 글로벌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현지인과 협업하며 결과를 도출한 경험은, 앞으로의 진로 설계와 학문적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HUSS사업단은 선문대, 세종대, 순천대, 한밭대와 함께 ‘위험사회 대응 융합인재 양성’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으며, 공동 교과목 운영과 교류학점·복수전공 제도, HUSS 캠프, 기업탐방, 포럼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사회계 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