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이응다리(금강보행교)를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먼저 이응다리 내 비상전화 이용시 기존에는 보행교 상황실로 연결이 됐지만 앞으로는 119와 보건복지부 콜센터(1577-0199)로 연결된다.
비상전화는 2개의 버튼으로 구성돼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연결되고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원할 경우 세종광역복지센터와 연결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비상전화 통합시스템은 김동빈 세종시의회 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내용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밖에도 이응다리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야간 경비인력 증원 ▲안개분수 위 안전사고 방지시설 설치(2개소) ▲소방서 협조 119상황실·보행교 상황실 간 핫라인(전용라인)설치 ▲보행교 내 화장실(4개소) 비상벨 경찰서 연계 등을 추진했다.
시는 향후에도 동작감지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4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아 추진 중인 ‘시민 홍보자료 표출’과 기상특보 등 재난전파 기능을 겸한 안전문자전광판, 적외선 출입차단시설을 보행교 시작지점과 종점부에 설치할 계획이다.
임윤빈 공원관리사업소장은 "보행교 내에 기존 설치한 생명사랑전화 외에 동작감지용 폐쇄회로텔레비전, 안전문자전광판, 적외선 출입차단시설 등이 설치될 경우 보행교의 체계적인 비상대응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응다리는 지난 3월 24일 시민에게 개방했으며 지난 9월부터 시가 인수 받아 운영 중으로 개방 초기 일주일간 10만 명, 현재까지 90만 명 이상(누적)이 방문하며 세종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