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한국창업교육협의회, 시흥시가 후원하고, 한국공학대, 경상대, 중앙대, 순천향대를 비롯한 10개 대학 11팀, 총 42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로컬 국토대장정’은 지역 정주형 창업 우수 사례 학습과 로컬 시장 탐색 교육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개발하고 로컬 창업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4~5일 1박 2일 부트캠프에서 시장 탐색 강의와 지역 문제 발굴 플랜을 설계한 뒤, 8월 18~22일 4박 5일간 전국 주요 지역을 필드워크하며 11개의 로컬 창업 아이템을 도출했다.
의료IT공학과 안성훈, 이상훈, 이준서 학생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도웅빈 학생은 지역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언어 장벽 없이 외국인 환자가 병원 진료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IT 기반 연계 솔루션 ‘Q-CARE’를 개발·운영하는 아이템을 발표했다.
가혜영(SW중심대학사업단)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전공한 IT 기술을 접목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로컬 창업에 대한 진로 선택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 의료IT공학 전공 학생들이 지역 외국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수상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순천향대학교는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의 역할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더 나은 지역사회와 공공의 삶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며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AI·SW(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