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2023년 10월 발족한 세종시 제1기 지방시대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정과제와 연계한 세종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최민호 시장과 육동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장 및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새 정부에서 헌법 개정을 첫 번째 국정과제로 제시한 만큼 지금이 행정수도 명문화를 추진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수도 명문화를 담은 개헌과 함께 세종시법 개정을 통한 세종시 행정 특례 강화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완전히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2023년 출범 이후 2년간 ▲세종시 맞춤형 지방시대 전략 마련 ▲중앙-지방 협력 모델 발굴 ▲ 지역 혁신과제 제안 등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과 균형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미래전략 사업육성과 청년·대학 정책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지정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주요성과 및 개선 사항, 새 정부 지방시대 주요 정책, 국정과제와 관련한 세종시 현안 등을 설명한 후 위원 간 상호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내달 중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2기를 구성해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춘 다양한 정책제안 및 중앙-지방간, 지역 주체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