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확정 고시로 시는 지난 2020년 8월 지정 이후 약 2년 반 만에 중부권 혁신성장을 이끌 인구 4만6000여 명, 2만2000여 세대의 주택 공급과 4차 산업 분야 육성·지원 및 배후 주거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주거·산업·연구가 어우러진 융복합 혁신성장 거점도시’, ‘사람 중심의 스마트 기술이 집약된 미래 생활 도시’, ‘자연과 문화의 공존으로 삶의 가치를 높이는 도시’를 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비전으로 삼고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왔다.
여기에 권역별 특성을 극대화하고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성장생활권, 주거복합문화생활권, 창의인재생활권을 설정했다.
시는 혁신성장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산업자원인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차 등과 연계한 디스플레이,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 기업수요 중심의 맞춤형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공유대학을 유치하고, 산·학·연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캠퍼스형 타운으로 계획해 매력적 창의인재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또, 15분 이내에 주거·일자리·문화·소비 등 일상 생활권 보행이 가능하도록 핵심 기능을 분담했고,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매곡천을 중심으로 중심 상업·업무 용지, R&D타운, 복합커뮤니타운을 배치해 미래세대가 살고 싶은 도시로 계획했다.
여기에 초·중·고 및 시민공원을 통합한 스쿨파크 조성과 세대와 계층을 이어줄 3세대 포용 주거모델을 제시해 사람 중심의 소통이 가능하게 했으며, 자율주행 셔틀 등 첨단 교통 인프라 구축과 IT·스마트도시서비스를 접목한 재해예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스마트한 생활편의가 가능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안에 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환경·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실시계획을 확정한 뒤 2024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의 100년 미래를 이끌 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주변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