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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 기반, 깊고 탄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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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 기반, 깊고 탄탄하게”

읍·면 단위 골목상권까지 찾아가는 이동 상담 서비스 추진
RPA와 전산화로 업무 효율높이고, 고객은 더 빠른 지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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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와 같습니다. 뿌리가 탄탄해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듯, 소상공인이 잘 성장해야 지역 경제도 함께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오로, 어떻게 하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말에는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실천해 온 경영 철학과 방향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사장으로 취임 이후 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창업의 설렘부터 성장의 고비, 재기의 도전까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체계로 거듭나고 있는 배경이다.

 

그의 지난 1년은 단순히 조직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 것을 넘어, 재단의 존재 이유인 소상공인과의 깊은 동행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직원들도 이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는 그의 말은 재단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소상공인의 성공 이야기를 함께 써나갈 조소행 이사장과 충남신용보증재단의 행보가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소행 이사장이 인터뷰에서 밝힌 소회는 보람과 책임감이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지난 1년간 재단의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이어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도와 의회,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높아짐에 따라 충남 경제의 뿌리를 더 깊이 내릴 기회라고 생각하며, 그만큼 더 잘해야 한다”라는 책임감을 피력했다.

 

특히 조 이사장은 "과다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지원하는 금융복지사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채무 독촉에 시달리던 분들이 재단의 도움으로 생활 안정을 되찾은 사례가 많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표명했다.

 

청년창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홍성과 아산 지역의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지자체가 재단에 위탁했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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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원인으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을 꼽으며, "당진의 제철, 천안의 반도체 산업 등 지역 거점 산업은 존재하지만, 주변 일반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리 자금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카카오뱅크와의 마이너스 통장 협약 등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비금융을 통합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경영지도, 창업교육, 온라인 판로개척 등 실질적 경영지원을 강화하고,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채무조정·신용회복 상담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특화사업으로 "‘힘쎈충남 금융지원센터’를 통해 금융·세무·경영·복지상담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과중채무자 맞춤 상담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창업, 농어촌, 탄소중립기업 대상 특화보증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내년에는 읍면 단위의 작은 시장과 골목상권 등 그동안 지원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를 직접 찾아갈 계획”이라며 상담과 지원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이동 상담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장기 계획도 제시했다. 조 이사장은 "2025~2028년 중장기계획을 통해 ▲신규보증 4조3천억 원 공급 ▲경영지도 2만1,530회 ▲비대면 심사비율 70% 달성 ▲ESG 최우수 등급 확보를 목표로 도민의 신뢰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신용보증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재단의 재정과 부실 관리 성과에 대해서도 그는 "2024년 경기침체 속에서도 출연처 다변화와 협업사업 확대로 재정기반을 강화했다. 562억 원의 출연금을 확보해 자본금은 3,414억 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700억 원 이상 출연이 예상된다. 리스크 관리와 채무조정 지원을 통해 사고정상화율 전국 2위, 구상채권 회수 387억 원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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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전환과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 대응 속도를 한층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조 이사장은 "재단은 현재 보증 심사 과정의 전산화를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직원이 일일이 자료를 조회하고 서류를 출력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관련 서류를 불러오고 출력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직원들이 수기로 하던 작업을 RPA가 자동으로 처리하면, 직원들은 단순 행정보다 심사 품질과 고객 대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력 증원보다 스마트한 근무방식과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충남도와의 협력에서는 "도에서 일방적으로 잣대를 들이대지만 않는다면 훨씬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아이디어가 확실하면 추진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조정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하는 게 핵심이다. 일은 결국 서로 도움이 되고, 서로에게 성과가 되어야 한다”며 기관의 성과가 곧 도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도민 삶의 주역이다.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재단이 되도록 곁을 지키겠다”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속적 동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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