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지난 2일 교내 향설생활1관에서 베트남 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갖고, 오는 15일까지 13일간 베트남 껀터, 호치민에서 3년 만에 다채로운 봉사 및 교육 기부 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2022학년도 동계 다문화 나누미 양성 해외문화 소수자 체험 프로그램’ 사업의 하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의 지원으로, 박주영 향설나눔대학장, 김재화 사회봉사·적정기술센터장, 조정호 LINC 3.0사업단 부단장 등 지도교수 3명, 직원 3명, 재학생 24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다문화 나누미 봉사단’이다. 봉사단은 약 2주 동안 베트남 껀터, 호치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은 지난 5월 서예, 태권도, 응급처치, 스포츠마사지, 영상편집 등 현지 교육 기부에 필요한 특기별 장점을 살린 단원 선발을 거쳐 △소양 교육 △대면식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베트남 현지 사전답사 △발대식 등 다문화 인식함양을 위한 자체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봉사단은 베트남 국립 껀터대학교에 머물며 △벽화 그리기 △그늘막 설치 △환경 정화 활동 등 현지 지역사회 봉사와 더불어, 푸트3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에코백 만들기 △과자집 만들기를 통한 화폐 물물교환 프로그램 △한국 전통 염색 손수건 만들기 △연날리기를 통한 한국 설 문화 전파 등 다채로운 교육·문화 봉사를 펼친다.
해외 봉사에 참여한 연세화(행정학과, 4) 학생은 "다양성과 다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시대에 베트남 현지에서 문화 소수자 계층에게 다양한 봉사활동과 멘토링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주영 향설나눔대학장은 "이번 해외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인간사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세계 시민의식 함양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기를 바란다”라며 "교학상장의 마음가짐으로 멘토링·봉사활동에 임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모든 일정을 소화하길 기원한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