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대학이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기 위한 대표적인 백석의 연말 봉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모여 총 400개의 생필품 선물상자를 정성스럽게 제작했고, 참가자들은 상자 하나하나에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동봉해, 도움을 받는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서 포장한 후, 목천읍사무소를 비롯한 지역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석대·백석문화대의 사랑 나눔 대축제는 200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서 출발해,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어져 오다, 몇 년 전부터는 지역 수혜자들의 필요를 적극 반영해 김장 대신 생필품 지원 방식으로 전환하였고, 올해는 특히 지역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찰흑미, 보리쌀 등 지역산 잡곡 5종을 포함한 12종의 생필품을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백석대 송기신 총장은 "경제적으로 쉽지 않은 시기이지만, 대학이 앞장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이 큰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백석문화대 이경직 총장 또한 "지역사회와 대학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라며 "우리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물품을 준비하며 배려와 공감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겠다.” 고 말했다.
천안시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김선국 본부장은 "지역 농민들이 농사지은 결실들로 이런 좋은 일을 행한다고 들으니 마음이 따듯해진다” 라며,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에 신뢰가 간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많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석사회봉사단 팀장인 정현욱 학생(스포츠과학부 26.남) 또한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선물상자를, 이웃들이 받고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사회봉사단 단원 주예은 학생(간호학과 21.여)는, "봉사활동은 내가 남에게 베푸는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오히려 마음이 채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라며 "공부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지식을 배운 기분” 이라고 말했다.
2003년부터 이어진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는 올해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며, 대학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봉사문화’를 실천하는 장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