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_1. [예당호 모노레일 앞 광장] 예당호 모노레일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왼쪽부터 아산시의회 천철호의원, 예산군~.png](http://www.sisacatch.com/data/editor/2511/20251121201923_af5a078a291e8da907094105ee3f7085_pc9m.png)
이번 견학은 예당호 관광지 사례를 통해 아산시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의 구체적인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자연경관, 공공기반시설, 민간 상권이 조화를 이룬 관광시설의 운영 체계와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기는 관광”에 대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분석했다.
견학에 참여한 천철호 의원과 아산시 맹희정 관광진흥과장, 김진회 관광기획팀장, 관광진흥과 담당 주무관 등은 예산군 문화관광과 담당자의 설명을 들으며 예당호 모노레일 설치과정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이어 예당호 주변을 둘러보며 모노레일·출렁다리·수변산책로와 카페·음식점 등 민간 상권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현장에서 의견을 나눴다. 이후 예산군 축산과 담당자의 예당호 수상레저 사업 운영계획을 듣고 무빙보트 탑승체험, 출렁다리와 조각공원, 야간경관 코스까지 예당호 전체가 하나의 관광코스로 구성된 방식을 꼼꼼히 살폈다.
예당호 모노레일은 예당호 출렁다리와 조각공원, 호수 경관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산악열차 방식의 시설로 약 1.3km 구간에 24인승 차량 3대를 배치해 예당호 수변을 약 20여 분 동안 운행하는 구조로 설계됐고, 테마형 야간경관 조명 모노레일이라는 특성을 살려 미디어 파사드와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 연출을 접목했다.
예산군은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용역, 지방재정 투자심사, 관광자원 개발사업 공모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모노레일을 개장했고, 예당호 모노레일은 개장 이후 누적 이용객 80만 명을 돌파하여,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예산군 대표 관광콘텐츠로 정착했다. 수상레저 사업 또한 자연경관 체험과 야간 공연 연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천철호 의원은 "예당호 관광지는 출렁다리, 조각공원, 모노레일, 무빙보트, 음악분수, 수변산책로가 하나의 코스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지의 대표적 사례”라며 "아산시도 지역의 자연·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산형 체류 관광모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광정책은 볼거리 제공을 넘어, 지역 상권과 일자리, 주민의 삶의 질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체류형 관광정책 마련을 위해 의회와 행정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