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12-23 23:19

  • 흐림속초5.3℃
  • 흐림-0.7℃
  • 흐림철원0.2℃
  • 흐림동두천0.7℃
  • 흐림파주0.6℃
  • 흐림대관령0.4℃
  • 흐림춘천-0.3℃
  • 흐림백령도5.1℃
  • 흐림북강릉5.6℃
  • 흐림강릉7.6℃
  • 흐림동해6.6℃
  • 흐림서울3.6℃
  • 흐림인천2.8℃
  • 흐림원주1.6℃
  • 비울릉도9.5℃
  • 비수원3.2℃
  • 흐림영월0.6℃
  • 흐림충주1.7℃
  • 흐림서산3.5℃
  • 흐림울진7.2℃
  • 비청주2.7℃
  • 비대전3.1℃
  • 흐림추풍령1.8℃
  • 비안동1.0℃
  • 흐림상주1.2℃
  • 비포항8.1℃
  • 흐림군산5.0℃
  • 흐림대구5.2℃
  • 비전주6.2℃
  • 흐림울산8.2℃
  • 흐림창원6.7℃
  • 비광주8.1℃
  • 비부산10.7℃
  • 흐림통영8.5℃
  • 비목포9.6℃
  • 흐림여수9.3℃
  • 비흑산도10.9℃
  • 흐림완도9.2℃
  • 흐림고창8.9℃
  • 흐림순천6.7℃
  • 비홍성(예)3.3℃
  • 흐림1.8℃
  • 흐림제주15.1℃
  • 흐림고산16.1℃
  • 흐림성산13.3℃
  • 흐림서귀포16.1℃
  • 흐림진주5.7℃
  • 흐림강화1.1℃
  • 흐림양평1.9℃
  • 흐림이천1.4℃
  • 흐림인제0.1℃
  • 흐림홍천0.7℃
  • 흐림태백3.2℃
  • 흐림정선군0.4℃
  • 흐림제천1.1℃
  • 흐림보은3.2℃
  • 흐림천안2.6℃
  • 흐림보령5.9℃
  • 흐림부여3.9℃
  • 흐림금산4.1℃
  • 흐림2.8℃
  • 흐림부안5.9℃
  • 흐림임실6.7℃
  • 흐림정읍6.8℃
  • 흐림남원6.4℃
  • 흐림장수7.7℃
  • 흐림고창군9.1℃
  • 흐림영광군9.5℃
  • 흐림김해시7.4℃
  • 흐림순창군6.2℃
  • 흐림북창원6.5℃
  • 흐림양산시7.7℃
  • 흐림보성군8.3℃
  • 흐림강진군8.6℃
  • 흐림장흥8.5℃
  • 흐림해남9.8℃
  • 흐림고흥8.5℃
  • 흐림의령군3.6℃
  • 흐림함양군4.7℃
  • 흐림광양시8.1℃
  • 흐림진도군10.2℃
  • 흐림봉화1.5℃
  • 흐림영주1.3℃
  • 흐림문경1.6℃
  • 흐림청송군2.5℃
  • 흐림영덕7.2℃
  • 흐림의성2.5℃
  • 흐림구미2.7℃
  • 흐림영천4.6℃
  • 흐림경주시5.5℃
  • 흐림거창4.8℃
  • 흐림합천4.7℃
  • 흐림밀양6.0℃
  • 흐림산청3.7℃
  • 흐림거제8.3℃
  • 흐림남해6.9℃
  • 비7.4℃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이장우, “민주당, 행정통합 논의 외면…이제 와 주역 행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이장우, “민주당, 행정통합 논의 외면…이제 와 주역 행세”

특례 담긴 법안, 읽어보지 않고 폄훼하는 것은 도리 아냐
정치는 하루아침 태도 변화 아닌 미래 세대 위한 설계

 

[포맷변환][크기변환]KakaoTalk_20251223_211831655.jpg


[시사캐치]  이장우 시장이 12월 23일 대전 오월드 재창조사업 관련 기자회견 중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대전충남행정통합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누가 책임자가 되느냐는 부차적인 문제다. 핵심은 충청의 미래와 지방분권”이라고 밝히며 통합의 대의와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면서 관심을 끌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미 상당한 준비 과정을 거쳐왔다.

 

지난해 11월 2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옛 충남도청사에서 행정통합 공동선언을 했고, 이어 12월 24일에는 민관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이창기·정재근 민관협 공동위원장이 이끄는 협의체는 연내 특별법 통과와 ‘대전충남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재정권·조직권·인사권 등을 포함한 260여 개 특례 조항을 담은 특별법안을 마련했다.

 

이번 통합 논의는 1년여 동안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고민한 결과물이다.

 

두 지역의 단체장은 기존 권한을 내려놓고 단일 지자체장 선출이라는 결단까지 감수하며, 국가 차원에서도 가야 할 길을 전국 최초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논의 과정에서 국회의 관심과 참여는 미미했다.

 

정치권과 행정, 시민사회 모두 반신반의하던 행정통합 논의는 12월 들어 전환점을 맞았다.

 

5일 충남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데 이어, 18일 대통령과 국회의원 간담회에서는 지방선거 이전 통합 추진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민주당 역시 행정통합 특별법을 자체적으로 검토·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장우 시장은 "대통령이 통합을 언급하기 전까지 충청권 민주당 의원들은 공동 발의는커녕 논의 자체에 냉소적이었다. 이제 와서 통합의 주역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는다”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특히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안은 민관협의체와 전문가, 연구기관이 참여해 257개 특례조항을 담은 결과물이다.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법안을 폄훼하는 것은 수많은 노력에 대한 모독”이라며 특별법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은 영호남 사이에서 정치적 힘을 잃고 있다. 통합의 본질은 후보 논쟁이 아니라 재정·인사·조직 권한을 중앙에서 최대한 이양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정치는 180도 바뀌는 태도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행정 시스템을 고민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대전·충남 통합은 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행정통합의 목적은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역으로 이양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세계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규모와 역량을 갖추는 데 있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현실 속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방향 전환을 택한 두 단체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