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원하는 곳에서 호출해 탑승할 수 있는 ‘공주 관광 DRT’(수요응답형 교통수단)를 오는 4월 8일부터 신규 운행한다. 부여에 이어 공주도 개통하게 된 것.
이 사업은‘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충청남도,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하고, 공주시와 부여군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충청권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충청권 광역을 넘나드는 관광교통 사업으로 청주공항에서 공주·부여까지 연결하는 순환형 버스로 지난해 12월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5000여 명이 이용했다.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공주 관광 DRT는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운행하는 일반 노선버스와 달리, 관광객이 전용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이용자와 가까운 정류장에서 탑승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교통 서비스다.
공주 관광 DRT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 금강신관공원, 공산성,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공주한옥마을, 공주 왕도심(나태주풀꽃문학관·제민천), 공주역 KTX 등 총 7개 주요 거점을 연결한다. 이에 따라 공주를 처음 찾는 관광객도 주요 관광거점을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자가용 없이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공주여행의 체감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관광객은 전용 앱 ‘셔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 인원을 선택해 호출하거나 콜센터 1533-0777로 전화해 배차를 신청하면 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성인 기준 1,500원의 시내버스 수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도 크지 않다.
이번 공주 관광 DRT 운행은 이미 운영 중인 C-투어버스(청주공항~오송역~공주~부여)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C-투어버스가 충청권 광역 이동수단이라면, 공주 관광 DRT는 공주를 거점으로 시내 주요 관광지를 촘촘하게 연결하는 지역 내 이동 수단 역할을 하게 된다. 즉, 공주를 중심으로 광역 이동과 지역 내 이동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관광교통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관광객은 청주국제공항이나 오송역을 통해 충청권에 도착한 뒤 C-투어버스를 이용해 공주로 이동하고, 다시 공주 관광 DRT를 통해 공주 주요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게 된다.
공주를 중심으로 광역 노선과 지역 관광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공주는 ‘차가 있어야 편한 여행지’에서‘차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이는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소비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공주 관광 DRT는 차 없이도 공주 핵심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관광교통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C-투어버스와 관광 DRT를 연계해 관광객이 더 쉽게 오고,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여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cacf.or.kr)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