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1-25 15:31

  • 구름많음속초13.3℃
  • 구름많음13.3℃
  • 구름많음철원14.0℃
  • 구름많음동두천15.2℃
  • 구름많음파주15.0℃
  • 구름많음대관령10.2℃
  • 구름많음춘천12.2℃
  • 비백령도11.2℃
  • 구름많음북강릉13.2℃
  • 구름조금강릉14.3℃
  • 구름많음동해15.9℃
  • 구름많음서울15.2℃
  • 흐림인천15.5℃
  • 구름많음원주15.1℃
  • 구름많음울릉도12.3℃
  • 구름많음수원15.2℃
  • 구름많음영월14.6℃
  • 구름많음충주15.1℃
  • 구름많음서산16.8℃
  • 구름많음울진14.3℃
  • 구름많음청주16.4℃
  • 구름많음대전16.8℃
  • 구름많음추풍령13.0℃
  • 구름많음안동14.5℃
  • 구름많음상주13.6℃
  • 구름많음포항14.4℃
  • 구름많음군산17.4℃
  • 흐림대구14.9℃
  • 흐림전주17.8℃
  • 구름많음울산13.9℃
  • 흐림창원15.5℃
  • 구름많음광주16.4℃
  • 흐림부산15.4℃
  • 구름많음통영16.3℃
  • 구름많음목포16.1℃
  • 구름많음여수15.2℃
  • 흐림흑산도15.5℃
  • 구름많음완도15.8℃
  • 구름많음고창16.3℃
  • 구름많음순천13.9℃
  • 구름많음홍성(예)16.2℃
  • 구름많음16.9℃
  • 흐림제주16.7℃
  • 흐림고산15.7℃
  • 흐림성산16.4℃
  • 흐림서귀포16.7℃
  • 흐림진주15.7℃
  • 흐림강화14.4℃
  • 구름많음양평15.3℃
  • 구름많음이천15.3℃
  • 구름많음인제13.7℃
  • 구름많음홍천14.3℃
  • 구름많음태백10.2℃
  • 구름많음정선군14.3℃
  • 구름많음제천13.5℃
  • 구름많음보은13.2℃
  • 구름많음천안16.0℃
  • 구름많음보령17.1℃
  • 구름많음부여17.1℃
  • 구름많음금산16.3℃
  • 구름많음15.9℃
  • 구름많음부안17.4℃
  • 구름많음임실15.1℃
  • 구름많음정읍17.0℃
  • 구름많음남원16.4℃
  • 구름많음장수13.6℃
  • 구름많음고창군17.0℃
  • 구름많음영광군16.2℃
  • 구름많음김해시15.2℃
  • 구름많음순창군16.0℃
  • 흐림북창원15.4℃
  • 구름많음양산시15.9℃
  • 구름많음보성군15.6℃
  • 흐림강진군15.9℃
  • 흐림장흥15.4℃
  • 구름많음해남15.8℃
  • 구름많음고흥15.4℃
  • 흐림의령군16.1℃
  • 구름많음함양군14.9℃
  • 구름많음광양시14.5℃
  • 구름많음진도군16.2℃
  • 구름많음봉화13.6℃
  • 구름많음영주13.3℃
  • 구름많음문경13.7℃
  • 흐림청송군13.3℃
  • 구름많음영덕13.5℃
  • 구름많음의성15.3℃
  • 구름많음구미14.5℃
  • 흐림영천14.3℃
  • 흐림경주시14.5℃
  • 흐림거창13.4℃
  • 구름많음합천15.8℃
  • 흐림밀양15.7℃
  • 흐림산청14.3℃
  • 구름많음거제15.2℃
  • 구름많음남해15.3℃
  • 구름많음16.2℃
기상청 제공
시사캐치 로고
아산시 “성웅 이순신 축제” 다시 태어난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아산시 “성웅 이순신 축제” 다시 태어난다

박경귀 시장 “축제 정체성 찾고 품격·위상 높이는 원년 삼을 것”

4년 만에 재개…응축한 에너지 한 번에 터트린다
국방부 적극 지원 아래 전(全)군 참여하는 군악 퍼레이드도
효의 길, 충의 길, 구국의 길’ ‘백의종군 전국걷기대회’도 준비
성웅 이순신 축제를 온몸으로 즐기고 온전히 녹여내...

[크기변환]사본 -IMG_0531.jpg


[시사캐치] 
최근 3년 간 코로나19로 중단 됐던 성웅 이순신 축제가 드디어 재개된다.

 

전문가의 고증을 거친 삼도수군통제사의 의복과 깃발로 무장한 기마대와 기수단의 웅장한 출정식을 신호탄으로, 아산시는 충무공의 도시로 그 정체성을 다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를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범국민 축제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겠다. 지난 4년 동안 응축한 에너지를 한 번에 터틀 만큼 성대하고 품격 있는 축제로 시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성웅 이순신 축제는 1961년 시작된 아산시 대표 축제로, 매년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28일을 전후해 개최되면서 관광객 및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충무공께서 성장하고 영면해 계신 이순신의 도시에서 60년 넘게 이어져 왔음에도 지역 축제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차별화된 이순신 축제 콘텐츠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아산시는 4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를 이전 행사의 반복이어선 안된다는 공감대 아래 지난 2개월 동안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지난 축제의 문제점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이 가진 훌륭한 충무공 관련 자산을 활용하지 못하고, 장군께서 성장하고 영면해 계신 도시임에도 충무공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통렬한 반성의 시간이었다. 이번 축제는 장군의 위상에 걸맞은 규모와 품격을 갖춘, 이순신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국방부·육군·해군·공군·해병대 군악·의장대, 전통의장대, 8군 군악대 등 약 700명에 달하는 군악대와 의장대가 성웅 이순신 축제에 참여한다.

 

축제 기간 1회 아트밸리 아산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함께 열리는데, 장군의 후예들이 군악으로 성웅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위업을 계승하고 숭상한다는 콘셉트다.

 

이들은 개막 행사인 이순신 장군 출정식에서 장군의 출정 행렬을 따라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는 한편, 축제 기간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곡교천, 온양온천역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순신 출정 행렬은 교육적, 사료적으로도 의미 있는 역사 행사로 우리 지역만의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장군의 기마행렬을 따르는 700여 명 군악대의 행진은 그 자체로 4월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로도 성장할 수 있을 만큼 장관을 이룰 것이라 자신했다. 

 

기존 프로그램도 다시 태어난다.

 

백의종군길 마라톤대회는 고증에 의해 표지석이 세워진 백의종군로를 따라 완전히 새로운 코스로 개발했다.

 

충무공께서 백의종군하며 걸으셨던 여정 중 아산을 지나셨던 길을 복원한 백의종군 길 전국걷기대회는 백의종군 중이시던 이순신 장군께서 어머니의 운구를 맞이하신 게바위에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어머니의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남행길을 떠나야 했던 장군의 슬픔을 표현하는 공연을 함께 관람한다. 공연을 관람한 뒤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백의종군로를 걷고, 그 끝에 장군의 위패를 모신 현충사에 도착하게 된다.

 

조선시대 군사들의 복식을 입어볼 수 있는 의복 체험, 나라에 병란이나 사변이 있을 때 올리던 봉화를 재해석한 열기구 체험, 조선시대 무관복을 입고 말을 타는 특색있는 승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아산시립합창단의 역사 칸타타 공연, 이순신 판소리 공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428 합창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도 축제를 풍성하게 채운다.

 

박경귀 시장은 "현재 국립국악원과 함께 이순신 장군 찬가도 작곡 중이라면서 "시기에 맞게 곡이 완성된다면,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고, 아산시립합창단과 국악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에는 지역 축제의 하이라이트격인 유명 가수 초청 공연이 없다. 우리는 그 대신 대한민국 불멸의 스타 이순신을 빼곡하게 채워 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앞의 흥행보다 이순신의 정신과 가치를 선양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정석이라 믿는다. 즐거움과 자부심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이제라도 축제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단행한 과감한 혁신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