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경제진흥원을 찾은 이 시장은 "설립된 지 25년이 된 진흥원이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달라”며 "스타트업 발굴, 소상공인 대책을 마련하여 일자리 경제와 관련된 자영업자가 힘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흥원의 위치가 외곽에 너무 떨어져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소상공인들이 쉽게 찾아와 용무를 볼 수 있도록 원도심으로 옮겨야 한다. 비용은 소상공인안정기금, 일자리경제진흥원기금 등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시에서 지원하겠다”며 구체적인 재원 대책까지 제시하는 등 진흥원 이전 의지에 힘을 실었다.
또한 "베트남, 일본, 중국 심양과 남경 등 해외사무소의 소장은 공직자로 파견하고, 사무국장은 진흥원에서 보내도록 하자며 해외교류는 시와 종합적으로 상호 협력해야 하기 때문이며, 자매도시 우호도시와의 교류 확대는 향후 국가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진흥원에서 하는 일을 잘 모르고 있다. 적극적인 홍보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정책을 시장 명의의 안내문을 보내 알려서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직원과의 대화는 ▲청년에게 중요한 스펙 ▲시장으로서 최우선 과업 ▲현재 생각하고 있는 소망 목록(버킷 리스트)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여러분의 어깨에 대전의 미래가 있다.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일자리경제진흥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한 이 시장은 "하수처리장과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 그동안 잘해온 것을 바탕으로 공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보고 청취 후 "최근 타슈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 관제시스템 작동여부, 훼손 도난 대책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타슈 관리문제에 대하여는 관련부서와 함께 개선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공단에서 건의한 신규사업 유치 건에 대하여는 "공단은 신규사업을 많이 만들 필요가 없다. 원래 하던 일을 잘해 주고 현재 있는 조직으로 지금하고 있는 시설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독립청사 마련 건에 대해서는 "독립청사는 빨리 추진하는 것이 좋다. 내년부터 이전작업을 할 수 있도록 금년안에 모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진 직원과의 소통시간에는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향후 방향성 ▲생활임금 미달 공무직에 대한 처우개선 ▲원도심으로 청사이전에 대한 생각 ▲제2의 무지개복지공장 건립 등에 대해 직원들의 질문을 듣고 답변했다.
고암미술문화재단을 찾은 이 시장은 "미술관 건축물이 위치적으로 가려져 있어 멀리서 오는 사람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어야 하는데 아쉽다. 이응노작품 2만점 중 1만 8천 점은 어디에 있는지, 이응노화백 가족은 어디에 살고 있는지 등을 물으며 고암 이응노화백의 작품과 가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업무보고에서 건의된 조직개편 및 증원 요청 건에 대하여는 직원의 담당업무에 대해 자세히 물으며 "재단이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주문한 후 "지역 출신, 지역학교 출신 작가 등 지역에서 배출한 예술가와 관련한 미술관을 건립하면 도시의 상표(브랜드)가 될 것이다”라며 미술관 건립 방향성과 의지를 표명했다.
직원과의 대화에서는 ▲미술관 전시 개막식 참석요청 ▲미술관 등을 안내하는 유도선 설치 ▲이응노미술관 간판 설치 ▲카페에 아르바이트생 배치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응노미술관이 국내 유명 미술관을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미술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이날 방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