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회에서는 기존 노란 화색뿐만 아니라 여러 소비자의 기호를 겨냥한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화색을 선보였으며, 재배 포장에서의 현장 평가도 같이 진행했다.
화훼연구소는 이날 평가한 전문가 점수를 반영해 우수계통을 최종 선발, 출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육성계통은 모두 내병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이 중 진분홍색의 줄기가 튼튼하고 화형이 겹꽃인 ‘F17-49’와 보라색의 꽃수가 많고 향기가 진한 ‘F18-02’는 향기가 강하고 다양한 화색을 선호하는 온라인 시장에서 인기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아울러 이번 평가회에 전시한 ‘옐로우문’, ‘핑키퀸’ 등 지난해 개발해 품종 출원 중인 품종은 이르면 내년 시장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송재건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온라인 판매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화색을 지닌 꽃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속적인 품종 육성을 통해 프리지아의 시장 경쟁력과 농가 보급률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