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복잡하고 방대한 분량의 지침을 핵심활동 위주로 최대한 쉽고 단순한 형태의 요약본으로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총 31종의 재난유형을 위기관리매뉴얼로 만들어 활용해왔지만 실질적인 사용을 위해 주요 재난 상황을 중점으로 요약본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요약본 주요내용은 ▲상황전파 ▲상황판단회의 개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 구성 ▲재난대응체계도 ▲재난대응 절차 ▲협업기능별 임무·비상연락망 등이며 재난 발생 초기 상황전파와 초동대처 중심으로 구성한다.
시는 이를 재난수습주관부서에 배포하고 담당자 교육을 실시해 실효성과 현장작동성을 높이며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시장, 행정부시장, 재난주관‧총괄부서장 등 개인별 임무카드를 제작해 재난 발생 시 핵심사항 위주로 구성된 지침서 요약본과 함꼐 활용해 효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수창 시민안전실장은 "재난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와 높아진 안전욕구 수준에 부응할 수 있는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