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대전시는 코로나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봄 나들이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원지, 기차역, 국립공원, 터미널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시가 주관하는 이번 점검에는 5개 자치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참여하며, 1일 3개 반 9명(연인원 54명)이 점검에 나선다.
합동점검반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조리장 등의 위생적 관리 및 방충시설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합동점검반은 봄 행락철에 시민들이 주로 섭취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등 음식점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점검에 적발되는‘식품위생법’위반 업체 및 수거·검사 부적합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중대한 위반행위 또는 고의·상습적 식품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대전시 정재용 시민체육건강국장은"봄철 큰 일교차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취급업소 종사자의 꼼꼼한 안전관리와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