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간담회 앞서 생명연으로부터 국가산업단지 선정 축하 인사를 받았으며, 기관 소개, 건의사항과 발전방향 논의, 연구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대전하면 과학수도인데 얼마나 출연연과 긴밀한 협력관계가 있었는지와 일부 노력은 있었지만 사실상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지 못했다.”며"지난 6개월은 시 주요 현안사업을 해결했다면 앞으로는 출연연 전 기관을 방문해 직접 배우며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대통령님께서 대전을 제일 먼저 우주산업 중심으로 키우겠다고 말씀하셨고, 저 또한 대전에 나노․반도체 종합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며"그 결과로 대전의 대규모 산업단지 지정이라는 큰 성과를 안겨다 주었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생명연은 국내 유일한 바이오 연구기관으로 사실상 주도를 하고 있지만 향후 세계적인 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이 필요하다면 적극 협력하겠다. 이 도시를 세계적인 일류도시로 서울과 수도권보다 훨씬 경쟁력 있는 도시로 함께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며 협력과 도움을 당부한다.”말했다.
이에 김장성 원장은 "시장님이 과학기술을 통해서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대전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생명연 관계자는"현재 대전 본원의 과밀화로 바이오 시설부지가 부족 하다. 특구법상 제한된 건폐율과 용적률 상향을 위한 제도적인 검토와 지원 방안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전적으로 공감하며"지난 2월 대통령님 카이스트 방문때 대덕특구 건물 7층 제안 해제를 요청 드렸다. 현재 특구 총면적에 비해 공간구성이 비효율적이라며 보안, 안전을 제외한 연구시설은 고층으로 건립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조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생명연은"실무 취업 연계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과 전국 최초 우주 바이오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우주바이오산업 테스트 베드 구축이 필요하다.”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 시장은 "바이오산업은 시 4대 전략사업이라며 바이오 친화 도시 대전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이 시장은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와 합성생물학연구센터를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