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수립한 기본계획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행하며, 인구학적 변동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이를 구체화하는 시행계획도 별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용역발주 신중 방침에 따라 담당부서에서 직접 수립했으며, 대전시 인구정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한 것으로 대전의 실정에 맞는 특화전략을 제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전략을 담아냈다.
기본계획은 총론, 전략별 세부내용, 과제표 및 핵심사업계획 등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문적 검토와 대전시가 추진할 인구정책 관련 사업, 대전시만의 특화사업 등을 다루고 있다.
총론에서는 계획 수립 개요와 인구에 대한 기본개념 정립, 시의 인구현황 등에 대한 분석, 그간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 제1차 기본계획 수립 방향 등을 제시했다.
2부는 ▲촘촘한 돌봄과 교육 ▲ 청년인구 유입 ▲ 생활인구 관리 ▲ 도시 쾌적성 관리 ▲ 환대하는 도시 대전으로 나눠 생애주기별 인구관리 시책을 다뤘다.
끝으로 3부에서는 ▲ 빌라의 재발견 사업 ▲ 원포인트 문화기반 시설 공급 ▲ 대전발 통근버스 운영 ▲ 장르음악 공연장 조성 등 특화사업과 함께 장기 검토과제, 자치구 제안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연차별(2022~2023) 투자계획 등을 담고 있다.
대전시 김태수 균형발전담당관은 "기본계획 등을 외주로 발간하는 대신 담당 직원들이 인구 문제에 대해 연구하고 직접 계획을 작성하여 의미가 더 깊다”며, "지역의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