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복 의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를 언급하며 "6월 박경귀 시장이 진행하는 ‘그리스‧로마 인성교육의 지혜’도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의 강의 주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인문학은 인성교육을 중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한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언급했고, 8대 핵심 가치 덕목 중 ‘존중’에 집중했다.
김은복 의원은 "정작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의회와 교육예산을 지키고자 거리로 나온 시민들을 존중하고 있는지” 의문을 표했고, "아무런 대안도 없이 교육예산 미집행 결정으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아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박 시장을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발언을 이어 나갔다.
또한 "박 시장이 그토록 중요시하는 소통이 무엇인지, 시민소통담당관 부서만 신설하면 소통이 되는 건지” 의구심을 드러냈으며, "교육경비 미집행 결정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는지, 시민들과 집행부,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왜 일방적 통보만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은복 의원은 "아산시는 그 어느 때보다 37만 아산시민과 의회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리더, 고불 맹사성 선생처럼 후대까지 존경받는 품격을 지닌 진정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존중’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한 뒤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