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장애 유형 150여 명의 장애 체육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장애인체육 종목 체험 6개 종목 △조정 △보치아 △론볼 △골볼 △슐런 △육상 및 핸드사이클 체험과 뉴스포츠 체험 2개 종목 △모션탭 △VR 모션인식 체험이 운영됐으며, ‘조은아 한복디자이너’와 함께한 한복 패션쇼와 ‘버블아티스트 MC 선호’의 버블 공연도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중증 장애인이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 준비돼 너무 재미있었고, 나와 다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체육에 참여하는지도 알 기회였다”고 말했다.
‘상춘곡’이란 주제로 한복 패션쇼를 펼친 조은아 한복디자이너는 "아산에서 한복을 디자인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지역 장애인분들에게 봄이 꽃을 피우듯 우리 인생도 계속 꽃을 피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전국 최초 장애인복지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장애인 여러분의 문화·체육 참여기회를 늘릴 계획이다”며 "장애인 분들이 살기 좋은 무장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