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원장의 갑질 및 성희롱 논란으로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육 의원은 출연기관에 대한 감독책임이 시장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행위자에 대한 징계 등 사후 조치 및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방지 등 보호조치가 잘 이행되었는지 확인·질의하였고, 향후 비위행위 근절을 위한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과 진흥원장 응모자격에 분야전문성, 지역에의 기여도, 성인지감수성 등을 우선적으로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육 의원은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8대 전략산업의 중심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천안의 8대 전략산업에 더 집중하여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구체적 목표와 비전,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조하였고 앞으로 꾸준히 성과를 남겨 성공적인 사업을 이어가도록 시의 철저한 지도·관리를 주문했다.
육 의원은 두 번째로 천안시 푸드플랜에 관련하여 시정질문했다.
푸드플랜은 지역농민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먹거리 선순환 정책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 지역푸드플랜 수립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으며 2021년 12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을 개정하여 지역 푸드플랜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육 의원은 천안시 푸드플랜 사업 추진 현황을 질문하며, 먹거리 전담부서 신설 검토를 요구하였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지역푸드플랜을 추진하고 있는 아산시,공주시,서산시,부여군,청양군 등에 비해 천안시 푸드플랜 추진 과정에서 생산자 입장이 다소 배제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먹거리 유통체계 구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