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에는 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원장, 조강희 본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상병헌 세종시의장, 강준현 국회의원, 김현미, 최원석 시의원을 비롯해 세종시보건소장, 세종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내부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은 "내일이 어린이날인데 오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하게되어 더 뜻깊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개설되는 것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작지만 큰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것이고 또한 저의 숙원사업도 오늘 충남대학교병원을 통해서 해결되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어 "응급의료 분야는 환자 진료에 매우 중요한 시설인데 시 관내 응급환자 수용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서 위급한 환자들이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 것은 시민으로서도 감사한 일이고 다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종시는 가장 젊은 도시고 신생아 합계 출산율이 전국 1위다. 그러다 보니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아서 양질의 소아 응급진료센터는 어느 곳으로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우리 주민 그리고 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해서 신생아, 소아 그리고 난임 여성들을 위한 센터까지 종합 세트로 소아종합의료센터가 생기면서 지금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는 말씀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이런 응급 의료를 비롯해서 장애인 치과, 그리고 대통령 공약인 중입자 가속기 암센터도 지금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에 있는 이러한 의료 센터와 시설들이 전국 최고의 행정수도, 명품 도시에 걸맞는 의료체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지난달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전담 전문의 6명과 소아전담 간호사 10명 등을 확보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