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지난 5월 9일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세종시지부와 부녀회가 어버이날을 맞아 금암2리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안부와 건강을 기원했다.
이날 준비된 점심 식사는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회원들과 부녀회원들이 재료를 사서 직접 손질하여 음식을 만들었고, 특히 3일 간 정성껏 끓인 소머리곰탕과 수육 및 다과, 후식으로 과일, 떡, 식혜 등이 정성스럽게 차려졌다. 또한 준비한 선물 꾸러미도 나눴다.
이날 마을 효 잔치가 성대히 준비될 수 있었던 데에는 후원자 및 봉사자들의 협조와 노력이 있었다. 에터미에서 생활물품을 기부했고, 마을 주민인 건설회사 대표가 100만원을 후원했다.
금암2리 이준희 이장은 "동네 어른들과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맛있는 점심 한 끼를 먹으며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여기는 특성상 전원주택이라 이웃 간의 대화가 단절된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계기를 통해 함께 식사도 하고 이웃과 친해지고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을 했다”며 이날 행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효 잔치를 위해 여러 사람들이 협조와 후원을 해주셨고 어르신들도 많이 오셔서 맛있게 드시는걸 보니 행복하고 김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서정숙 부녀회장은 "전 세대가 나와서 얼굴도 보고 인사할 수 있는 동네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을에 계신 분들이 아들 딸들은 멀리 가 있고 혼자 계신분들이 많은데, 마을회관에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