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치] 15일 농업기술원에서 한국농촌지도자충남연합회와 충남4-H연합회가 ‘양 단체 상호 발전과 농업 후계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두 단체의 회장과 도 임원, 박대조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과 김부성 농업기술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단체는 미래 농업을 위한 청년 농업인 육성 등으로 농촌 고령화에 함께 대응하고 힘쎈충남 농업 건설에 앞장서기로 했다.
농촌지도자회는 △고령농 은퇴제 참여 △지역 4-H회원에 우선 경영 이양 △미래인재분과 설치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 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4-H연합회는 △미래인재분과 가입·활동 △청년 농업인 창농 및 영농 승계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추진한다.
김근배 한국농촌지도자충남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이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됐으면 한다”라며 "양 단체가 교류를 확대해 청년 농업인의 유입 촉진과 성장 체계 구축에 힘쓰고 신기술·신품종 보급에도 함께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양 단체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도내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양 단체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자충남연합회와 충남4-H연합회는 도내 농업인 학습단체로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농촌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 규모는 각각 1만여 명, 7000여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