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의 방법을 모색하고, 사회와 교육현장의 변화에 대응하여 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말해요 찬드라’, ‘로지나 노, 지나’ 등의 도서를 저술한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란주 대표가 ‘이주 아동청소년의 삶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강연하였으며, 중도입국 청소년과 미등록 외국인아동이 겪는 어려움, 다문화교육과 문화다양성 등 다양한 주제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습공동체에서 이란주 작가님의 도서를 읽고 함께 나누며 큰 감명을 받아서 직접 뵙고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이주배경을 가진 학생들에 대해 다시금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박종덕 교육장은 "코로나19 시기에 특히 더 취약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 적응에 실패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으며,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수용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