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축제로 인해 대전역에서 옛)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가 전면 통제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전문가, 유관 기관·단체 실무자 21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 불편 해소와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교통통제 구간 설정, ▲시내버스 28개 노선 우회 방안, ▲지하철 운행시간 연장 및 증편 운행, ▲교통통제 인력 배치, ▲셔틀버스 운행, ▲시민 사전홍보 강화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위원들은 ▲교통약자의 행사장 접근 편리성 도모, ▲자전거·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대책, ▲지하철역 인파 밀집에 따른 분산 방안, ▲교통량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통제 대책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통통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경찰서, 버스·택시운송사업조합,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 관련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시 고현덕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불편없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두리뭉실한 대책이 아닌, 분야별로 촘촘하고 구체적인 통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교통 관련 기관을 포함해 모든 가용자원과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