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취명에 맞춰 진혼곡 연주, 조총 발사, 묵념을 이어서 진행하고,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도사, 헌시 낭송과 현충일 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열렸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시민친화 보훈공원 조성공사를 통해 보훈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호국영령을 기리는 기념비를 공원 상단으로 재배치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원 내에 의자, 그늘막 등 편의시설 설치, 꽃과 나무 식재로 공원 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가 함께한 이곳 보훈공원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고귀한 넋이 기린 뜻깊은 곳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보훈공원을 애국충절 고장의 명성에 걸맞은 공원으로 재정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