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서흥식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충남문화재단, 충남관광재단, 백제문화제재단 등 3개 기관이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하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성공적인 안착과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후보자의 경영·업무수행 능력과 경륜·자질을 꼼꼼히 따졌다.
특히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에서 이전기관 재직 시 갑질 논란과 함께, 충남문화재단 비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던 후보자가 이사 사직 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채용에 공모한 부분 등 이해충돌 소지 의혹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인사청문이 이뤄졌다.
이어 공개회의로 진행된 경영·업무수행 능력 검증에서 후보자가 제시한 ▲충남만의 문화 브랜딩 강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통합기관 운영을 위한 전략 등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운영방안 및 현안 해결방안에 대하여 질의가 이어졌다.
김옥수 위원장은 "충남을 ‘워케이션(Workation)’ 메카로 만들겠다는 민선 8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출범하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충남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본 재단의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첫 수장을 검증하는 절차인 만큼, 정책·정무·도덕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면밀히 검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자가 대표이사로서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이와 관련하여 특위는 표결을 거쳐 최종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적합’ 의견으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