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1동과 원성2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업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주권을 침해하거나 신체적·정신적인 억압과 위협을 벗어나기 위한 자기방어훈련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훈련은 총 3단계로 ▲위험한 상황을 감각적으로 알아내는 훈련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는 단호한 태도와 기술 훈련 ▲몸을 이용한 반격 연습 및 기술 훈련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4일에는 원성2동 주민 20명이 참여했으며, 원성1동 주민 20명 대상으로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한 원성2동 한 주민은 "살면서 도복을 입어본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몸을 움직여본 것도 처음이다. 주민들과 자기방어훈련을 함께 배울 수 있어서 참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자기방어훈련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고 서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우길 바란다. 원성지구가 여성이 안전한 여성친화마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