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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천안시 탄소중립 포럼’ 개최…비전과 전략 제시[시사캐치] 천안시는 천안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포럼은 제1차 천안시 탄소중립기본계획(2025~2034) 수립에 따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 천안’ 비전 실현 전략과 이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실천력 확보를 위한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도시 그린인프라 구축방안’을 주제로 ‘천안시 기후위기 적응 탄소감축방안 그린인프라 정책’ 기조강연과 도시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물순환 정책, 친환경 노면표지 도료 적용사례 등이 제시됐다. 또 천안시 맞춤형 탄소중립 실현방안 논의와 함께 정책 제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는 "올해는 기후변화 파리협정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기후위기 대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모여 현황을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기후위기 적응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 전략이며 행정이 선도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6년 경제산업 분야 예산안 심사[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제102회 정례회 기간인 26일 경제산업국 및 투자유치단 소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예비 심사(산건위 제5차 회의)를 했다. 경제산업 분야 2026년 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전년도 예산액 대비 146억 6,908만 7천원 증액된 365억 4,437만 5천원 편성, 세출예산은 전년도 예산액 대비 67억 9,166만 6천원 증액된 883억 994만 3천원 편성, 제출됐다. 최원석 부위원장은 세종산업기술단지(TP) 본관동 위탁사업비 부족분을 임대료 등 TP 자체 수입금으로 충당하는 방식은 ‘세입-세출 모두 예산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예산 총계주의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예산 편성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광운 위원은 ‘조치원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의 국비 신규 확보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과 경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역에너지절약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만큼 고효율 절감 효과가 있는 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학서 위원은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2031년까지 약 400억원의 시비가 투입될 계획이나 현재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국비 등 대체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옥 위원은 전통시장 도로·조명 보수공사비가 매년 유사한 내용으로 반복 소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예산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전통시장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송출 불가 문제와 관련, 화재나 물품 도난 등에 대비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효숙 위원은 ‘노란우산공제 가입 제도’가 예산 대비 효과가 큰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가입률이 25%로 저조한 점은 매우 아쉽다며,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입 장려와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안신일 위원은 경제산업국 소관 일반회계가 전년도 대비 약 52억원 감액된 부분을 언급하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소상공인과 시민 등 일선에서 일하는 인력에 대한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한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사업예산 편성 시 ‘금액을 확정해 놓고 산출 근거를 맞추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시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내실 있는 예산 심의를 위해선 예산이 사업의 실제 필요 규모에 맞게 적정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다음 달 2일까지 2026년 본예산에 대한 예비 심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
이창기 대전디자인진흥원장, “디자인은 도시를 바꾸는 혁신의 힘”[시사캐치] 대전디자인진흥원은 11월 27일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에서 행복한 대전을 디자인하다(Design for Happy Daejeon) 주제 ‘2025 대전디자인페스타를 성황리 개막했다. 이번 대전디자인페스타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창기 원장을 비롯해, 송활섭·이금선 의원, 한남대학교 이승철 총장, 후원 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김재준 과장, 주관 기관인 대전디자인진흥원 등이 참석해 행사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개막식에서는 제34회 대전디자인어워드 시상식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전광역시 디자인 유공 포상이 진행됐다. 대전디자인어워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박민상 외 1인(홍익대학교 대학원)이 수상했으며, 금상(대전광역시장상)은 노영하 외 1인(건국대학교), 이다원이 각각 수상했다. 디자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는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 유공 포상은 대전디자인협회 회장이자 아이엔지디자인 대표인 이재준 회장이 수상했으며, 대전광역시 디자인 유공 포상은 목원대학교 정상훈 교수, 대전대학교 유정미 교수, 조이디자인 곽승원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부대행사로 디자인 포럼이 열렸으며, 도시의 서사_장소와 공동체를 엮는 디자인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이장섭 교수와 한양사이버대학교 최성호 교수가 강연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창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자인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원동력이며, 시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요소가 바로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디자인의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이장우 시장님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모든 사업에 디자인 기획을 도입하고, 실시 설계에 앞서 디자인을 선행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디자인진흥원이 2025년 추진한 주요 성과로 ▲꿈돌이 캐릭터 기반 상품 개발을 통한 도시 브랜드·경제 가치 상승 ▲‘대전 디자인 시민총회’ 출범을 통한 시민 참여 플랫폼 구축을 꼽았다. 이 원장은 앞으로의 비전도 제시하며, ”시민 참여형 공동창조도시는 앞으로 우리가 반드시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다. 공공디자인 강연과 교육을 통해 지역 문제를 디자인적 사고와 방법론으로 해결해 나가는 새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대전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 www.didp.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남미술관 아트포럼 개최[시사캐치] 충남미술관의 정체성과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미술 현장과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미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27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 충남미술관 아트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충남미술관의 특성화 전략과 차별화된 미술관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미술 분야별 전문가, 지역 예술인, 도민,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홍보 영상 상영, 발제, 종합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공존하는 예술: 미술관의 새로운 상상력’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선 충남미술관의 비전과 운영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미술 발전 방안, 미술관과 지역사회 간 상생 방안 등을 모색했다. 1부 발제에서는 이나연 전 제주도립미술관장, 변지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안미희 전 경기도립미술관장이 각각 △뿌리 내리고 함께 자라다: 지역 작가와 생태미술관 △충남미술관의 운영 방향 △충남미술관의 소장품 수집 전략을 발표해 충남미술관이 지역 작가와 협력하고 생태적 가치를 반영하는 미술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2부 발제에선 심상용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 정일주 월간 퍼블릭아트 편집장, 권남희 뮤지엄교육연구소 대표가 각각 △예술과 생태의 공진화를 위한 미술 전시 및 콘텐츠 기획의 이론과 방법론 △미술관 홍보: 국내 유수 미술관 홍보 방식과 효율 △충남미술관, 교육의 미래 그리기 발표를 통해 전시 기획과 홍보, 교육 등 미술관 운영 전반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하고 충남미술관의 전략적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종합 토의에서는 충남미술관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술 문화 환경을 구축할 것과 미술관이 단순히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 예술인과 협력해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은 충남미술관 건립 및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홍보부스와 충남미술관 조감도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사진 구역(포토 부스)을 운영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미술관은 단순 전시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문화적 가치 창출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미술관의 비전과 방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술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논의를 활발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홍성군 신경리 887번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만 8396㎡)로 건립 중이며, 도는 지역 예술계, 미술 분야별 전문가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협력하면서 충남미술관만의 방향성과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
세종시의회,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 개최[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은 25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정보센터에서 시의회 주관으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후반기 제3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는 임채성 의장, 김하균 행정부시장, 구연희 부교육감도 참석해 세종시에서 열린 정기회 개최를 축하했다. 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공동캠퍼스에서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미래 융합 교육의 현장에 대한 전국 광역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공유를 통한 혁신, 학문과 산업의 융합을 구현하는 이곳 세종공동캠퍼스의 시너지 창출 사례에서와 같이, 광역의회는 협업과 공유, 융합을 도모하며 지방시대의 미래 비전을 이끌어나가는 선도 그룹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광역의회의 위상과 역량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전국 시도의회에서 제출한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그중 김영현 의회운영위원장이 제출한 ‘지방균형발전 예산의 실질적 자율성 강화와 국책사업의 국가책임 유지를 위한 건의안’은 세종공동캠퍼스와 같은 국책사업에 투입되는 지방 재원의 부담을 줄이고, 국비 투자의 안정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종공동캠퍼스는 중앙정부가 설계하고 조성 중인 대표적인 국책사업이다. 그럼에도 내년도 정부 예산에 캠퍼스 운영비가 반영되지 않아 지방 재원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각 시도의회는 비슷한 상황을 공유하며, 정부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국비 투자를 촉구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운영위원장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각 시도의회 간 공동 사안을 협의하고 지방의회의 과제를 해결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실무 기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천안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스마일시티, 행안부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시사캐치] 천안시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스마일시티 아파트 놀이터가 2025년 행정안전부의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에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8만 4,000여 개 어린이 놀이시설 중 시도 등이 추천한 46개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유지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 디자인, 공동체 활성화 등을 심사해 올해 8곳 선정했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스마일시티는 올해 공동주택 중 유일하게 우수놀이시설로 지정됐다. 아파트 단지 중앙에 위치해 인근 초등학생과 유아의 이용률이 높고, 옥상에 놀이시설 전체를 관찰할 수 있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를 설치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주 콘셉트의 다양한 놀이기구로 구성된 창의적 공간으로, 정기점검 실시, 이용수칙 운영, 보호자 휴게공간 마련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의 인증 유효기간은 2028년까지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IWPG 전나영 대표, 멕시코 대학서 평화문화증진상 수상[시사캐치]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전나영 대표가 멕시코 타바스코 후아레스 자치대학교(UJAT)로부터 평화문화증진상을 받았다. 지난 21일 오전 9시(현지시각) UJAT 에두아르도 알다이 에르난데스 강당에서 열린 ‘제4회 국제 젠더 연구 및 폭력 예방 학제 간 대회’ 개막식에서다. 전 대표의 상은 현지를 찾은 IWPG 글로벌 10국 유민숙(자스민) 국제협력부장이 대리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대학 창립 67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사회과학 및 인문학부 주최로 진행됐다. 대회 주제는 ‘신경과학과 감성지능, 폭력 예방을 위한 지속 가능한 평화 문화 구축’이었다.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대표와 함께 공증인 엔마 에스텔라 에르난데스 도밍게스, UJAT 전 총장 칸디타 빅토리아 힐 히메네스, DACEA 교사 올가 예리 곤살레스 로페스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평화문화증진상은 UJAT가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공헌을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작년에는 유럽 인권 재판소 판사인 마리아 엘로세기 박사와 타바스코주 사법부 최초 여성 수장인 과달루페 카노 박사가 수상했다. 전 대표는 여성 조직을 통한 평화 증진과 평화교육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전 대표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IWPG가 그동안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에서 펼쳐온 평화교육과 여성 인권 증진 활동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의 여성들이 평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히 활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 날 IWPG 글로벌 10국은 UJAT와 평화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민숙 부장과 기예르모 나르바에스 오소리오 UJAT 총장이 주 여성 연구소장 및 사회과학·인문학 학술 분과장 입회 하에 서명했다. 이로써 UJAT는 멕시코 최초로 IWPG 여성평화교육(PLTE)을 대학 학사과정으로 도입하는 대학이 됐다. 이날 UJAT 평화위원회 출범식도 진행됐다. 이본 아드리아나 가이탄 베르트루이 교수가 평화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수 3명과 대학원생 1명, 학부생 3명 등 총 7명이 평화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본 아드리아나 위원장은 50명의 학생이 PLTE 일반 과정에 등록해 수료했다고 전했다. 이본 아드리아나 위원장은 전날 타바스코 라디오 XETVH 1230AM 인터뷰에서 "사회과학 분과에서 평화위원회 작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12개 전 분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강사들이 진행하고 스페인어로 통역된 모든 교육 자료가 라틴아메리카 전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유민숙 부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IWPG는 여성들이 내면에서부터 자기 회복력과 자기 힘을 되찾도록 돕고 있다”며 "18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평화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태흠 지사, “돔구장으로 충남을 K-컬처 허브 만들 것”[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아산 대규모 복합 돔구장 건립 필요성과 추진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1월 25일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천안아산 돔구장은 충남을 새로운 문화, 스포츠 허브로 도약시켜 지역 발전 기폭제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1년 반 전부터 각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돔구장 필요성에 대해 김 지사는 케이(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K-팝 공연을 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을 들었다. 김 지사는 2022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낸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비티에스(BTS)가 국내에서 정상적으로 콘서트를 할 때 1회 공연 당 6197억 원에서 최대 1조 2207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고, 10회를 가정할 때 12조 2068억 원의 경제 효과와 1만 815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돔구장에서 비티에스가 콘서트를 하면 5만 석에 가까우니 수익이 많이 나지만,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척돔은 1만 8000석, 실제적으로는 1만 6000석 정도 밖에 안돼 제대로 공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돔구장은 야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도 하고, 밑에 아이스링크도 넣고, 다양한 K-팝 공연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내 6개 돔구장 사례를 볼 때 야구경기로만은 적자를 면할 수 없고, 공연 등을 진행하는 도쿄돔은 1년에 500억∼600억 원의 흑자가 나는 점을 감안, 야구뿐만 아니라 K-팝 콘서트 등이 가능한 돔구장을 짓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뜻이다. 위치를 천안아산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서울 외곽에 돔구장을 짓는다면 반대편에서 가는데 1시간 반에서 두시간이 걸린다. 천안아산역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이고,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며,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30경기 유치와 관련해서는 "이미 케이비오(KBO)에 사전 질문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 팀에서 두 세 경기만 빼도 30경기가 나오며, 일기가 고르지 않을 때 중요 경기를 중립지대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설명하며 "5만 석이 꽉 차면 수익이 높아지고 텔레비전 중계도 이뤄지는데 그걸 마다할 일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또 미국 프로야구가 일본 돔구장에 와서 개막 경기를 하는 사례를 들며 "미국 야구가 우리나라에 와서 시범경기도 할 수 있고, 개막전도 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1조 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용역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국비나 도비, 시군비에 의존하는 형태로 계획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돔구장 추진 계획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내년 전반기 때까지 용역 정도는 마쳐 어떻게 갈 것인지, 수익성은 어떻게 낼 것인지 등을 검토하고, 다음에 누가 와도 추진했으면 좋겠다느 생각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선거용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선거용이라면 선거 때 하는게 낫다”며 "선거가 7개월 정도 남은 상황에서 오히려 잊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에도 8000억 원이 들어간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환승센터는 중앙정부로부터 민자로 허가를 받았다”며 돔구장이 이뤄지면 환승센터 민자유치는 손쉽게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천안아산 돔구장은 도민을 위한, 충남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빚을 내서라도 가야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오세현 시장 “정부·대기업 신산업 투자기조, 아산 도약으로 연결해야”[시사캐치] 오세현 아산시장은 11월 25일 열린 제263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민생 회복과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동시에 이루는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정부가 국내 투자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대규모 미래 산업 투자를 통해 지방 거점을 확대하는 흐름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경쟁력을 갖춘 아산은 이 흐름을 새로운 도약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명확한 비전과 분명한 계획 아래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러한 기조에 맞춰 가용재원을 최대한 본예산에 반영했다. 오 시장은 본예산 중심의 재정 구조를 강화해 민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급성과 효과성이 높은 현안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1조 7,457억 원으로 올해보다 7.34% 늘었다. 지방세는 5,277억 원(12.28%↑), 지방교부세는 2,743억 원(6.32%↑)이 증가해 세입 증가를 견인했다. 세출은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6,874억 원(39.38%)을 반영해 생활안전망을 강화하고, 환경·도로·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확충에 3,651억 원(20.92%)을 배정했다. 산업 진흥 분야에는 2,277억 원(13.04%), 문화·관광·체육·교육 분야에는 1,310억 원(7.5%), 공공행정·안전 분야에는 1,219억 원(6.98%), 예비비와 기타분야 2,126억원(12.18%)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총 1,942억 원 규모다. 오 시장은 내년도 시정 운영의 핵심으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꼽았다. 그는 최근 유치가 확정된 3,000억 원 규모의 첨단 디스플레이 국가연구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산을 생산 중심지를 넘어 국가 전략기술 R&D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 AI 스타트업파크 조성, AI 데이터센터 건립, 미래차 인공지능 전환 대응 SDV 플랫폼, 첨단반도체 패키징 특화단지 유치 등을 통해 아산을 첨단 기술혁신과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KTL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등 혁신기관 집적을 통해 K-바이오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 기반 확충도 속도를 낸다. 시는 여의도 4배 규모의 17개 산업단지와 탕정제2신도시 개발 등 20여 개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는 6,700억 원이 투입되는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를 중부권 혁신 복합 중심지로 조성하고, GTX-C 노선 연장을 통해 ‘30분 도시 아산’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원도심 도시재생과 서북부 지역의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등 균형발전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복지·생활 분야에서는 ‘아산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9대 로드맵을 토대로 돌봄·의료·주거·교육 등 전 영역의 안전망을 강화한다. 장애인 자립 지원, 어르신 복지, 다문화·청년 정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지역농산물 공급 확대, ICT 기반 스마트 농업, 탄소중립·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농업과 환경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2026년 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아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시민·시의회·집행부가 원팀이 되어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라는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며 "아산시가 새로운 기회를 움켜쥐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시민·시의회·집행부가 함께 50만 자족도시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2025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 청취[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현미)는 제102회 정례회 기간인 2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소관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올해 시민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심층 질의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점검 및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세종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20년 이상 반복 체납한 사례가 있으며, 일부 고액 체납자는 2억원 이상을 체납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징수와 법적제재를 통한 공정한 세정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무용수 부상 사고와 관련, 공연 예술인 안전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향후 모든 공연에서 안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충식 의원은 세종문화예술회관, 생활체육시설 등 시민 문화·체육 환경 개선을 당부했다. "북부권 시민들은 공연과 문화행사 참여 기회가 적었는데, 공연을 접할 기회가 확대되며 시민 관심과 참여가 늘었다”며 세심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체육공원 내 축구장 스탠드 하부 공간 활용 방안을 검토하여 시민들이 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여미전 위원은 시정 주요 현안 추진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점검하며, "중점적으로 논의된 국비사업과 추진 가능성이 높은 사안을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주권회의 운영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위원은 집행부의 개선 노력에도 일부 이‧통장 임명 과정에서 불협화음과 주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어떤 제도든 부작용과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지역갈등으로 번지거나 주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도 있다”며, 행정 신뢰도 제고를 위한 투명한 절차 마련을 촉구했다. 홍나영 위원은 최근 어린이집 급식 시설 위생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서 규정 위반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철저한 관리와 점검 강화를 당부했다. 홍 의원은 "소화기 사용기한 초과와 비상 대피로 적재물 적치는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어린이집 운영자가 기본 안전,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시가 정기 점검과 홍보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시정 4기 비전 과제와 관련하여, 현재 예산 투자가 매우 적은 상태에서 2027년 이후 막대한 재정 투자가 계획된 점을 지적하며, 재정 건전성과 사업 추진의 현실성을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시책 일몰 과정에서 예산 효율성과 사업 필요성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장기적으로 과도한 예산 투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는 24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소관 2026년 본예산 예비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