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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山史현대시100년관 개관 10주년 … 정창기 화백 초대전

기사입력 2023.10.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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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기 화백 초대전 ‘기억 너머 기억’…시화 16점ㆍ대표작품 23점 전시
    국내 원로시인들 첫 시집 기증받아 개최하는 ‘시인의 첫 숨결, 첫 열매’

    [크기변환]백석대 산사현대시100년관 개관 10주년 기념 행사 (1).jpg


    [시사캐치] 백석대학교 山史현대시100년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시(詩) 전문 문학관인 山史현대시100년관은 현대시평론가 故김재홍 교수가 고향 천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생 수집한 시 관련 자료를 백석대에 기증하며 2013년 11월 8일 문을 열었다.

     

    山史현대시100년관은 그간 국내 유명시인 초청특강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현대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대학 재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10월 13일(금) 오전 10시 교내 창조관 13층에서 열린 개관 10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신달자 시인, 한국시인협회 회장 유자효 시인을 비롯한 국내 유명 시인들이 참석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헝가리, 그리스 등 국외 유명 시인 5명도 자리해 시낭송으로 축하했다.

     

    山史현대시100년관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원로시인들의 첫 시집을 기증받아 개최한 ‘시인의 첫 숨결, 첫 열매’ 전시회와 시를 사랑하는 화가로 알려진 정창기 화백의 초대전 ‘기억 너머 기억’도 눈여겨볼만 하다. 전시회와 초대전은 12월 29일(금)까지 진행된다.

     

    백석대 山史현대시100년관 문현미 관장은 "우리 대학 山史현대시100년관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천안시를 넘어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다양한 기여를 했다. 현재 천안시티투어 ‘품격있는 공연관람코스’로 선정돼 운영 중이고, 한국문학관협회 사업에도 2017년부터 매년 선정돼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특별히 귀한 손님으로 정창기 화백을 모셨다.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간결한 구도 속에서 시적인 절제미를 은유적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그의 작품에서 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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