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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연합형 마을교육공동체포럼을 구축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며, 향후 도내 15개 시군 지역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민관학 회원은 물론, 도내 관심 있는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은 △충남교육 의제 발굴 및 공론화 △현장 중심 마을교육 정책 방향 연구 △지역 간 마을교육 사례 공유와 연결길(네트워크) 활성화 △마을활동가 성장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편삼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구형서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마을교사, 마을활동가, 지자체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포럼 창립을 축하했다.
교육청은 ‘모두의 배움과 성장, 충남마을교육공동체’를 목표로 2022년부터 행복교육지구 2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학교와 마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15개 시군 현장을 찾아 민관학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의 현안과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에는 15개 시군의 마을교육 경험이 풍부한 마을활동가,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지원단, 지역별 담당 장학사 등 37명으로 구성된 ‘충남마을교육공동체 대화마당(포럼) 창립 준비단’을 발족해 포럼 창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
이와 더불어, 주민이 주도하는 ‘충남마을교육공동체포럼 창립총회 추진위원회’도 출범해 활동을 이어왔다.
전종훈 추진위원장은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 교육불평등 해소와 인구절벽 시대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라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온마을이 지역의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자 함께 노력하자”고 포럼 창립 의도를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을과 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모인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전국 최초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연합형 도단위 포럼을 창립하는 만큼, 15개 시군이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 충남의 교육현안을 함께 해결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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