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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2024 초등 대전늘봄학교 운영 계획’발표

기사입력 2024.02.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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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과 소통하는 대전형 늘봄학교, 양질의 방과후학교‧돌봄 통합 서비스 제공 [시사캐치]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교육부의 2024년 늘봄학교 정책발표에 따라 2월 5일(월), 현장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대전형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2024 초등 대전늘봄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란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하여,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해 제공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단일체제로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난제 해결에 일조하기 위한 교육부의 24년 10대 중점과제 중 하나이다.

     

    2023년에는 대전을 포함한 8개 시도의 시범교육청이 운영되었고, 2024년 1학기에는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2학기에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2023년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되어 20교의 시범학교를 운영한 바 있으며, 2024년 2학기 전면시행을 앞두고 상반기에는 최종 45교로 확정하여 운영한다. 

     

     2024년 늘봄학교 선정을 위해 지난 2023년 10월 30일‘2024년 늘봄학교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금년 2월 초까지 3개월 동안‘2023년 시범학교 운영 사례 발표’, ‘2024년 늘봄학교 프로그램 및 인력 지원 방안 사전협의회’, ‘현장 방문을 통한 교원 의견 수렴’, ‘늘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 여건 조사’ 등의 과정을 거쳤다.

     

    특히 교원단체, 교원노조, 공무원·공무직 노조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늘봄학교의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또한,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늘봄학교 45교 외에도 방과후프로그램 중점 운영교 25교를 별도 지원하여 2학기 전면 확대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한다.

     

    2024년 초등 대전늘봄학교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희망하는 초1 학생에게 무료(2시간 이내)로 방과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 ▲AI, 코딩, 드론 등 신수요, 문화예술, 소규모 강좌 및 도심외곽 원거리 학교를 지원하는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프로그램 ▲5, 6학년 대상 생태‧과학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방과후학교 ▲이른 등교생을 위한 아침활동 프로그램인 굿모닝 에듀케어 ▲대학‧공공기관 등과 연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원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집중 지원 대상 학년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프로그램의 일부는 학교의 여건과 수요 여부에 따라 선택적 운영도 가능하다.

     

    대전교육청은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하여 전담인력 배치와 교육청 중심의 업무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초등 대전늘봄학교 45교에는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인력(한시적 정원외 기간제교원, 늘봄업무 실무인력)을 별도 배치하며, 인력 선발을 위한 공고 및 심사 과정 등은 대전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에서 지원한다.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확대‧구축을 통해 2024년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강사 채용을 위한 1차 제안서 심사, 방과후학교 회계 처리, 나이스 활용 방안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해당 학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돌봄 공백 해소와 내실있는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다양한 돌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수요에 따라 저녁돌봄을 19시(필요시 2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돌봄 대기학생들을 위한 보듬교실, 방과후수업을 받는 학생들(3~6학년)을 위한 방과후연계형 돌봄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최상의 돌봄 서비스를 위해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학기 중 간식과 방학 중 급‧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밖 돌봄 확대를 위해 위탁돌봄형태인‘마을로 찾아가는 초등돌봄교실’(10기관)과 유성구청과 연계한 ‘학교돌봄터’(1기관)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가정에 취학통지서 발송 시 사전에 학교로부터 제공받은 돌봄교실 신청 안내자료를 함께 발송하여 학부모와 학교 모두가 돌봄 입급을 위한 준비 기간을 여유 있게 확보함으로써, 2024학년도 신입생 학부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올해 2년차를 맞이한 초등 대전늘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늘봄학교 확대를 대비하여 1학년 교실 환경 개선, 겸용교실 교사를 위한 학년연구실 확보, 우수한 프로그램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하며 "더불어 늘봄학교가 학교 안에서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연계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도 함께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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