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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문제해결형 창업 아이디어 발굴 위해 마련, 순천향대 총 16명의 학생 수상 실적 거둬
‘지역사회 문제해결 소셜벤처 해커톤 연합 캠프’는 순천향대를 비롯한 관내 7개 대학이 연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네트워킹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해커톤 대회다. 참여 학생들은 주거환경, 의료서비스, 인구소멸 등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팀을 구성해 경쟁했다.
올해는 참여 대학 간 치열한 창업 아이디어 경쟁이 펼쳐졌다. 캠프에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창업 아이디어를 갖춘 27개 팀 90여 명의 재학생이 참가했으며, 대학별 4~5인으로 팀을 구성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주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순천향대는 이번 캠프에서 △독거노인 응급구조알림 밴드 제작(응급구조알림 자동화 시스템) △지역 내 대학생 인적 자원을 활용한 지방 교육 소외 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 멘토링 서비스 △미생물 연료전지 활용 폐기물 처리 및 전력 생산 친환경 기술 △지역 의료 문제 완화를 위한 플랫폼 제작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총 16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순천향대 의공학과 김소현, 이수민, 나연희 학생이 주도한 ‘독거노인 응급구조알림 밴드 제작(응급구조알림 자동화 시스템)’ 아이디어는 스마트 밴드를 통해 응급 상황을 자동으로 신고하는 시스템을 선보이며 최우수상(대학 총장상)을 수상했다.
해당 팀은 고령화 사회 독거 노인 증가에 따른 응급구조알림 자동화 시스템의 필요성을 전달하며, 심전도 센서와 GPS기술 바탕으로 응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신고되는 스마트 밴드 제작으로 기존 스마트 워치와는 다른 차별성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순천향대 김소현(의공학과, 4학년)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팀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며 "특히 독거노인을 위한 응급구조 알림 밴드 제작이라는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향대 LINC 3.0 사업단 윤형선 단장은 "이번 소셜벤처 해커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을 보며 큰 성장을 느꼈습니다.”라며 "대학이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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