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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천안중앙교회 시니어대학 15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두 반으로 나누어 지난 8일과 22일 진행했다. 키오스크 실습은 충남도 디지털배움터의 사업지원을 통해 실물 키오스크와 태블릿 20대로 진행하고, 스마트폰 실습은 어르신들의 폰을 사용하여 대학생 도우미 40여명이 어르신들 사이에 앉아 실습을 진행했다.
한 92세 어르신은 "문자 메시지를 배우며, 한글 자판으로 직접 이름을 처음 써보았고, 별로 어렵지 않았다”고 기뻐하셨다. 또 83세 어르신은 "기본은 알고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배우니 도움이 되었고, 다들 배우려고 눈이 동그래져서 듣더라”고 전했다.
교회 시니어대학을 주관하는 강영훈 목사는 "어르신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대학에서 와서 학생들이 옆에서 실습을 도와주며, 활용면에서도 체계적으로 잘 설명해 주셔서 어르신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 본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강의를 맡은 게임소프트웨어학과 김경식 교수는 "코로나 이후 키오스크,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시는 지역 어르신들께 대학생 청년들이 설명해 드리는 재능기부 사업을 지자체에서 더욱 확산시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서대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23년 9월 대한노인회 아산 배방분회를 시작으로 24년 4월 천안 신안동 노인회, 천안장로교회 노인회, 5월 온양5동 주민자치회, 9월 천안갈릴리교회 노인대학, 10월 천안중앙교회 시니어대학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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