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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박물관의 ‘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 기록과 기억’ 특별 전시 후 주요 전시품을 3D로 재현
3D 영상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가며 흥미 유발
전시 문화 저변 확대, 새로운 문화 트렌드 주도 기회 평가받아
3D 영상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가며 흥미 유발
전시 문화 저변 확대, 새로운 문화 트렌드 주도 기회 평가받아
경운박물관에서는 작년 10월 14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고종의 둘째 아들이자 황실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의친왕(義親王) 이강(李堈, 1877~1955)에 대한 업적을 재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을 전시했다.
전시 후 선문대 디자인학부는 대표적인 전시품들을 3D로 재현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했다. 특히 의친왕의 독립 의지를 나타내는 역사적인 활동 무대의 이동 경로를 따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전시 흥미를 유발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나재민 교수는 "기존 박물관이나 전시관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던 작품을 디자이너의 새로운 해석을 곁들여 쉽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면서 "앞으로는 증강현실(AR)이나 가상현실(VR)로 전시를 발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 교수와 같이 작품을 제작한 이의종, 문영현 씨는 "역사적 콘텐츠 기반의 전시를 재현하는 작업이라 화려한 효과보다는 의친왕의 족적을 흥미롭게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3D 전시라는 표현 방법의 시도가 쉽지 않았지만, 대한민국 건국에 큰 역할을 했던 의친왕의 독립운동과 같이 앞으로도 의미 있는 콘텐츠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 제작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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