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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계약학과 수험생 자원발굴 업무협약

기사입력 2023.07.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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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530여 개 민간직업훈련기관 연합체인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도 잇따른 협약 체결
    대학-훈련생 및 훈련기관-기업 간 ‘3축’ 선순환 교육플랫폼 구축

    f_(사진1)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와의 업무 협약식 기념촬영.jpg

     

    [시사캐치] 대학의 계약학과 수험생 발굴과 안정적인 학생모집을 위한 발빠른 행보가 유관기관과의 잇따른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직업훈련기관에서도 훈련생의 교육 이수 후 안정적인 취업과 연결되는 대학의 계약학과와 손잡고 경쟁력 있는 돌파구 마련에 이를 반기는 표정이 역력하다. 순천향대의 발빠른 행보가 눈길을 끄는 이유다.

     

    순천향대는 최근 창의라이프대학 소속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사)전국직업전문학교 총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학, 훈련생 및 훈련기관, 기업 모두에게 ‘3축’을 중심으로 선순환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수험생 발굴을 통한 기관 간 도약의 물꼬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와의 협약은 산하에 소속된 530여 개 민간 직업훈련기관이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사업과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과정과 연계돼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훈련생들이 훈련수료 후 학위과정과 취업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훈련생은 학위취득과 취업을, 대학은 학생모집과 학과운영, 참여기업은 우수한 예비 취업생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서 박홍일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 이사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우수한 대학과의 업무협약식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훈련생의 계속된 학업이 가능하고 대학의 안정적인 학생모집과 관련 기업 채용으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충남인력개발원과의 협약식에서는 훈련생들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약학과를 통해 교육플랫폼을 새롭게 구축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자격훈련과정에서 멈추지 않고 자기주도형 학위과정으로 연계해서 잠재력을 키워 나가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안성호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장은 "지역 내 우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정 개발 및 학위과정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다져지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전국 530여 개 민간 직업훈련기관을 총괄하는 (사)전국직업전문학교 총연합회와 충남인력개발원과의 업무협약의 공통점에는 첨단산업과 직결된 기술혁신과, 직업환경변화에 적합한 미래 인재개발 및 직업능력개발 분야에 대한 새로운 플랜을 제시하면서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공통된 발전의지가 담겨있다.

     

    공통된 협약 내용으로는 ▲인재개발 및 직업훈련에 대한 교육 및 학술 교류 ▲미래형 자기주도 인재개발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협력 ▲양 기관 프로그램 및 공동사업에 대한 홍보 ▲순천향대 계약학과 입학전형 정보 제공 ▲상호 협약기관과 관련된 상호 관심 분야 및 사업 협력 등이 있다.

     

    특히, 순천향대는 3년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를 중심으로 민간 직업훈련기관 훈련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정보 제공은 물론 관련학과 교육에 대한 수요 발굴 및 입학정보 제공 등 향후 구체적인 공동 로드맵을 제시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서 김민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장은 뉴노멀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제시해 협약기관으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김 학장은 "우선 학생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쌍방향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가로 장착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과 직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에 머무르지 말고 산학연구가 연계되어 지속성장 가능성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이다.

     

     

    그 뿐만 아나라, 교육과정 운영과정에서도 민간이 운영하는 유관기관 간 상호 학점교류와 국내외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정규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대학으로도 확대시켜 나가는 것을 제안했다. 학생들의 국제적인 교류와 경험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와 시각을 갖추고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운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에 대한 교육실행 방안의 하나로 정용걸 제일전기직업전문학교 원장은 "조기 취업을 위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기기능사 필기 자격증과정’에 대한 동영상강좌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사)전국직업전문학교 총연합회는 산하에 전국 530여 개 민간직업훈련기관이 가입돼 있으며, 정규 대학 등 공공 교육에서 부족한 현장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직업훈련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하고 있으며, 직업훈련생에게는 최고의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충남인력개발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으로 기계, 전기, 자동화 분야의 국가 전략직종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개발 및 조종과정 등 4차 산업혁명 과정을 운영하여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시키는 전문기관이다. 풍부한 현장 실무경험과 학식을 겸비한 교수진이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실시간 반영하고 훈련생 개개인의 역량을 감안한 맞춤식 훈련을 통해 평균 취업률이 90% 이상을 자랑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기업 △이차전지 배터리 전해액 및 전자재료 제조 기업 △LCD 장비 제작 및 수리 기업 등 다양한 신산업 유망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며 1학년은 캠퍼스 생활을 하고, 2학년부터 직장인으로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3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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