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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순천향대는 지난 24일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30 대학 구성원 간 소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비수도권 대학 30개교를 선정해 5년 동안 1천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대형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지난 6월 20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전국 15곳 중 대전·세종·충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학생이 무슨 학과 또는 학부를 선택하는 기존의 입시 전형을 파괴하고, 어떤 학제와 교육과정을 선택할 것인가의 새로운 입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학생들의 메가 선택권이 구현되는 ‘학생 설계형 대학교육 구축’을 혁신기획서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에 있어 재학생들의 의견 청취와 소통이 필요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조호대 학생처장, 윤성환 기획처장, 이경호 교무처장, 민세동 입학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호대 학생처장은 예비지정에 제출한 혁신기획서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특히, 질의응답에서 △학사·석사 과정 개편 안내 △학제와 교육과정 혁신 방향 △새로운 입시 전형에 대한 홍보 △학제 변혁에 따른 학생자치단체 변경사항 △소전공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경용 학생(한국문화콘텐츠학과, 3학년)은 "비수도권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이번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했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 학교가 예비지정에 선정돼 자랑스럽다”라며 "기존 체제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학제와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호대 학생처장은 "대학 발전은 공급자 위주로만 진행될 수는 없다”라며 "우리 대학은 앞서 제출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서에 담긴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학생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오는 10월 본지정 평가를 앞두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과 구성원들 간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충청남도 행정부지사와의 글로컬대학30 이니셔티브 킥오프 워크숍 △교원·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통 설명회 △지·산·학·연 실무회의 △학내 게시판 내 의견수렴 플랫폼 구축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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