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매년 창의적인 발상·신기술 도입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개발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한 사람을 신지식인으로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4명이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오 대표는 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 대표는 2000년 홍성에서 메기 양식장을 시작해 현재까지 매년 50톤 이상의 메기를 양식하고 있다.
해수부는 자가 생산 및 주변 양식어가에서 메기를 수매해 제품 가공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 대량생산은 물론 가공시간 단축 및 신선도 보존까지 가능하게 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와 함께 메기를 이용한 구이, 찜, 볶음 등 가공상품을 개발해 시판하고 있는 점, 각종 판매촉진행사와 식품박람회 등을 통해 메기를 가공한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점도 인정받았다.
전병두 수산자원연구소장은 "그동안 전국에서 선발된 해양수산 신지식인 242명 중 16명이 충남에서 선정됐다”며 "내수면 양식업의 침체, 수산자원의 감소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양수산 신지식 발굴·육성으로 충남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