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실시했다.
검사대상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4개 도 교육지원청과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납품한 농·수산물 504건과 가공식품 16건 등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재료 520건에 대해 실시했다.
검사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세슘(134Cs, 137Cs)과 요오드(131I)로,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전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검사 결과, 수산물 7건은 세슘이 검출됐지만 기준치 이하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513건은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2016년부터 도 교육지원청의 학교급식용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대상을 급식지원센터까지 확대했다.
김옥 원장은 "이번 방사능 검사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