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02년 국민권익위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1등급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3년간 3~4등급에 머물며 답보상태였던 종합청렴도 등급을 1년 안에 2등급이나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50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과 부패요인 등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를 측정해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년도에는 청렴체감도(외·내부의 설문조사)와 청렴노력도(시책추진 평가), 부패실태(감점)을 합친 종합청렴도 모형을 최초로 적용해 종합청렴도 등급을 결정했다. (*종합청렴도=청렴체감도(60점)+청렴노력도(40점)-부패실태)
천안시는 2021년도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은 후, 외부체감도 측정 분야 향상을 위해 민원인에게 청렴모니터링을 실시해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해충돌방지법 시행(22.5.19.)에 따라 전 직원 청렴교육을 3월, 6월, 10월 3차례나 걸쳐 실시하고 청렴서약서 작성 등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을 다해왔다.
또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실무추진단을 구성·운영했으며, 온라인 청렴골든벨과 청탁금지법 위반신고 모의훈련, 세계 반부패의 날 기념 청렴문화 확산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시책을 실시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은 기본과 원칙이 통하는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공통의 방향과 목표를 가지고 천안시민들과 공직자 모두가 함께 일궈낸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측정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청렴한 천안’을 위해 맞춤형 청렴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